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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요강꽃

2018년도 포천 국만봉에서 찍은 광릉요강꽃 이렇게 이미지화 하여 서각을 할려고 배접을 하였습니다. 옆에는 김춘수님의 꽃이라는 시의 일부 입니다. 5월17일 친구 곷방에서 완성하고 5월 22일 사무실에서 검은색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하였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그냥 두어야 하나 ? 아니면 채색을 하여야 하나?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사무실 소파위에 올려 놓고 한장 여기도 한장 광릉요강꽃 칠하고

서각과 서예 2020.05.22

성혼선생의 증승

선조이신 우계 성혼선생님의 증승이라는 시입니다. 一區耕鑿水雲中(일구경착수운중) 萬事無心白髮翁(만사무심백발옹) 睡起數聲山鳥語(수기수성산조어) 杖藜閒步遶花叢(장려한보요화총) 물과 구름속에 농사짓는 신선 같은 하얀 늙은이 산새 소리에 깨어나 한가로이 꽃길을 걷네 위 시를 초서로 주묵으로 쓰고 배접하여 서각으로 표현 하려고합니다. 서예선생님의 체본입니다. 이시에 대한 또다른 해석입니다. 이 시는 안응휴(천서)에게 준 시로, 안응휴에 대한 찬사(讚辭)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삶의 지향이기도 한 것이다. 「격양가(擊壤歌)」에서 노래한 것처럼 물과 구름 낀 가운데에서 한 뙈기의 밭을 갈고 우물을 파니(세속적인 관계로부터 벗어남을 의미함), 안응휴는 만사에 무심한 백발의 늙은이라 할 수 있다(작자 자신의 이야기로 볼 수도..

서각과 서예 2020.05.15

작은차탁

느티나무를 구하여 난그림과 같이 배접 하였습니다. 끽다거 "차나 한잔 하시게나" 초기 선불교는 오직 일이 없었다. 자성을 깨닫기에 힘쓸 뿐, 일체 방편을 쓰지 않았다. 어느 날 두 스님이 조주 선사를 찾아왔다. 선사는 두 스님을 불렀다. 조주가 물었다. “스님들은 여기에 와 본 적이 있는가?” 한 스님이 대답했다. “와 본 적이 없습니다.” “차를 마시게(喫茶去 끽다거).” 또 한 사람에게 물었다. “여기에 와 본 적이 있는가?” “왔었습니다.” “차를 마시게.” 원주(院主)가 물었다. “스님께서는 와 보지 않았던 사람에게 차를 마시라고 하신 것은 그만두고라도, 무엇 때문에 전에 왔던 사람에게도 차를 마시라고 하십니까?” 조주 선사는 원주를 불렀다. “원주여!” “예” “차를 마시게.” 5월 9일 친구 ..

서각과 서예 2020.05.14

득시무태시불재래

득시무태시불재래(得時舞怠時不再來) "때를 만나면 게으름 피지 마라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화선지에 주묵(朱墨)으로 쓰고 배접하여 4월 25일 친구 공방에서 파기 시작하였습니다. 투명락카 칠하고 무뉘가 선명 하고 아름답습니다. 글짜는 원래 주묵으로 표현할려고 붉은색으로 밑에는 검은색으로 칠하였습니다. 때를 만나면 게으름 피지 마라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소파에 올려 놓고 한장 조금 크게 찍고 사무실 한켠에 두었습니다.

서각과 서예 2020.04.29

시불재래

주묵(朱墨)으로 쓸려고 합니다 서실에 있는 주액(朱液)이라고도 하는 붉은먹으로 쓰려고 합니다. 벼루에 붓고 적당히 물을 타고 쓰기 시작 하였습니다. 득시무태 시불재래(得時無怠時不再來) "때를 만나면 게으럼 피지 마라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라는 글귀를 주묵으로 쓰고 길이 110㎝ 넓이 33㎝ 백합나무에 배접 할려고 합니다. 스팔티드가 너무 아름답게 들어 있습니다. 자연이 선사한 무늬 이번에는 크기를 맞추어서 화선지에 썼기 때문에 화선지를 바로 붙혔습니다. 밑에 그냥 먹으로 쓴 글씨도 비교 하라고 ..........

서각과 서예 202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