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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시 - 답설야중거

"눈덮인 들판을 걸어갈때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주묵으로 쓴 서예선생님이신 운림 이연주님의 체본입니다. 궁체가 아름다워 요즈음 많이 쓸려고 노력합니다. 서예선생님의 다른글 느티나무에 배접하여 7월 12일 각(刻)을 하고 있습니다. 나무의 결따라 세로획부터 먼저 파고 그다음 가로획과 사선으로 팔려고 합니다. 가로획과 세로획이 만나는 부분을 조심 하여야 합미다. 조금만 방심하면 나무 결따라 떨어지기도 하고 창칼이 결따라 움직이기도 하고 .......... 7월18일 다파고 투명락카 한번 칠하고 확대한 모습 7월23일 검은색 칠하고 사무실에서 말리고 있습니다.

서각과 서예 2020.07.15

오늘의 일상

오늘 출근 하면서 좌대를 맞추어 놓은 달마상을 찾아 왔습니다. 투명 락카 칠하고 말리고 있던 자리에서 하늘이 맑아서 사진 한장 찍고 촌노도 좌대를 맞추고 정철의 훈민가도 한번 더 칠하고 성간의 어부도 다시 칠하고 느티나무의 색상이 너무 좋습니다. 햇빛에 보니 홍느티의 붉은색상이 아름다우네요. 성간의 어부도 좌대를 맞추려고 맡겨 놓았습니다. 사무실 책상 앞에 세워 놓고 옆에 세워 놓고 사진 한장 찍고 구석으로 치웠습니다. 법무사 사무실에 서각재료인 나무가 너무 많이 보이네요

서각과 서예 2020.07.07

존재의 빛

김후란 시인의 "존재의 빛" 한글 궁체로 쓴 서예선생님의 체본을 받고 연습 중 위와 같이 느티나무에 각하려고 합니다. 위의 것은 선생님의 작품을 사진 찍은 것입니다. 느티나무 가로 80센치, 세로 40센치를 구하여 7월4일 (토요일) 공방에서 각(刻)을 다하고 오늘 출근하면서 청림목공예 들러서 투명락카 칠 하였습니다. 글짜에는 검은색으로 칠하려고 합니다. 전통서각의 방법을 좋아하기에...... 한자 한자 정성을 드려서 ......... 그래도 확대를 하니 조금 손 볼것이 있네요. 낙관은 파고 붉은색으로 칠하고 전에 판 정철의 훈민가 입니다. 테두리를 파고 오늘 투명락카 칠하였습니다. 청철의 훈민가 투명락카를 칠 하였는데 한번 더 칠하여야 겠네요 사무실 소파 위에 올려 놓고 한장 2020.7.6.

서각과 서예 2020.07.06

운산 서각 연구회 - 현판식

운산서각연구회라는 간판을 만들어 현판식을 할려고 합니다. 운산이라는 간판의 명칭은 운정(雲亭)이라는 후배의 호 중 운(雲))자를 따고 산이라는 글짜는 친구의 호가 소산(笑山)이고 나의 호가 옥산(㓇山)이기에 여기서 산(山)이라는 글짜를 따고 합하여 운산(雲山)이라는 서각연구회(書刻硏究會)라는 간판을 걸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에게 서각을 배워주신 초우선생님을 초청하여 간판을 걸었습니다. 중학교 동창인 화경이라는 친구 입니다 1954년말띠 친구들입니다. 현판식 후 조촐한 과일 파티를 .......... 반대편에서 한장 더 공방 벽면이 허전 하여 서실에서 배운 체본을 붙혔습니다. 밖에서 보면 서실(書室)처럼 보입니다. 이쪽면은 금문(金文)과 초서(草書)도 보이고 예서(隸書)도 있네요 골목의 등이 어둡네요 공방 ..

서각과 서예 2020.07.03

성간 - 어부

국전지에 여러번 쓰고 어부漁父 조선朝鮮 성간成侃 (1427 ~ 1456) 수첩청산수곡연數疊靑山數谷烟이요 홍진불도백구변紅塵不到白鷗邊이라 어옹불시무심자漁翁不是無心者여서 관령서강월일선管領西江月一船이라 ​ 첩첩이 쌓인 푸른 산, 굽이굽이 안개 피어있고 속세의 티끌 이르지 않은 흰 갈매기 깃든 곳이네. 고기잡이 늙은이는 마음 비운 자 아닌 듯 서강의 달을 한 배 가득 싣고 오네. ​ 세속의 모든 일을 제쳐놓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어부의 삶을 한 폭의 그림처럼 읊었다. 기구起句와 승구承句는 너덧의 산이 첩첩이 쌓인 푸는 산 사이로 안개 낀 강물은 몇 굽이굽이 흐르고, 흰 갈매기 나는 강변을 바라보니 세속의 전혀 티끌이 없는 곳이라며 서경敍景을 나타냈다. 이런 대자연의 풍광을 옆에 두고서도 우리들은 물욕物慾에 눈이 ..

서각과 서예 2020.06.30

훈민가 - 정철

어둠에서 한국서예의 희망을 보다 모건미술관에서 한국청년서예 대표작가 5인 초대전을 하였습니다. 여기에 나의 서예선생님인 은림 이연주님의 작품입니다. 정철의 훈민가 입니다. 체본을 받아 여러번 연습하고 ........... 훈민가의 원본입니다 가로 50센치 세로 33센치미터의 느티나무에 배접하여 어제 (6월 27일) 새김질 하였습니다. 배접할때 낙관을 붙히지 않아서 오늘 사무실에서 붙혔습니다. 이것은 다음 토요일 공방에서 파야 할 것 같네요 자효(子孝) 어버이 살아신 제 섬길 일란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아 엇지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이 이뿐인가 하노라. 어버이 살아 계실 때 섬길 일 다하여라 지나 간 후에 애닮다 한들 어찌하리오 평생에 다시 못 할 일이 이것 뿐인가 하노라. 조선 선조 때의 문신인 정..

서각과 서예 2020.06.29

촌로

지팡이 짚고 개나리 봇짐에 유유자적 걸어가는 촌로(村老)의 모습입니다. 어릴적에 많이 보았던 모습인데 지금은 볼 수가 없네요. 밑에는 김육 선생의 시를 붙혀서 새기고 전체의 모습 상반신의 모습이고요 지팡이와 짚신의 모습 투명락카 칠하고 하늘이 아름다워......... 밑에는 김육의 시 달마대사와 같이 한장 정철의 훈민가도 보이고 사무실 책상 앞에 세워 놓고 지인이 만들어 달라고 하여 이번에는 밑에 "무위자연"을 넣어서 새길려고 배접 하였습니다.

서각과 서예 2020.06.24

동행

동행이라는 글짜를 먼저 화선지에 쓰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이미지화 하고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화선지에 쓰고 사진을 찍어 이미지화 하고 스팔티드가 든 백합나무에 배접하여 파기 시작 하였습니다. 동행이라는 글에는 붉은색으로 칠하고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라는 글에는 진청색으로 칠하고 전체의 모습이고요 사포로 깨끗이 밀고 다시 한장 사무실 소파 위에 올려 놓고 한장

서각과 서예 2020.06.24

운산서각연구회

진주시 상대동에 있는 공단시장에 조그마한 가게를 얻어서 공방을 열었습니다. 소산이라는 친구와 운정이라는 후배와 3명이서 3평짜리 건물을 임차 하여 "운산서각연구회"라는 간판으로 ........ 글씨 간판을 서예선생님께 부탁하여 쓰고 6월13일 간판의 새김질을 하였습니다. 검은색 칠하고 운정이라는 후배의 책상이고요 소산이라는 친구의 책상입니다. 여기는 나의 책상이고요 달마도를 새겨 달라는 사람이 많아서 또 만들었습니다. 옆에는 서산대사의 시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고 하고 ........ 초서로 쓴 것입니다. 새김질 다 하고 오늘 (6.17) 사무실에서 검은색으로 칠하고

서각과 서예 2020.06.17

무위자연(無爲自然)

무위자연(無爲自然)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는 그대로의 자연" 화선지에 쓰고 복사기에 한자한자 50%로 축소 복사하여 서고를 만들었습니다. 이름을 그냥 나무에 그대로 쓰고 낙관은 전에 판 도장을 찍었습니다. 전서체로 판 낙관 심안(心安)이라는 두인 새김질하고 서고를 다 떼어내고 조금 다듬고 글자에 아크릴물감 칠하고 2020.6.1. 투명락카 칠하고 사무실 소파 위에 올려 놓고 한장

서각과 서예 202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