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의 세한도(歲寒圖)에 필적 할 수 있는 대표작 불이선란도(不二禪蘭圖)를 추사 고택에서 구하고 서각으로 표현 할려고 느티나무에 배접 하였습니다. 원래 서각은 자필자각(自筆自刻)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앗으나 이번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와 불이선란도는 자필이 될 수 없기에 추사의 글씨 그대로를 느끼면서 각刻을 하려고 합니다. 5월 1일과 2일 이틀동안 새김질 하였습니다. 열심히 하였는데도 도장 일부분만 남았네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난잎이 피는 방향으로 써내려간 화제 부작난화이십년(不作蘭花二十年) 우연사출성중천(偶然寫出性中天) 폐문멱멱심심처(閉門覓覓尋尋處) 차시유마불이선(此是維摩不二禪) 난을 치지 않은지 스무해인데 우연히 그렸더니 천연의 본성이 드러났네 문을 닫고 찾고 또 찾은 곳. 이게 바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