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난(蘭)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밑에 있는 난은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춘란(春蘭)이라고 봄이 되면 산에서 흔히 볼수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 귀하게 되었지요. 무분별한 남획때문에 서서히 우리 주위에서 사라지게 되었는데 그래도 가끔은 산에서 보이곤 하지요. 꽃대 하나에 꽃이 하나만 달리는것이 춘란이고 꽃대 하난에 꽃이 여러개가 달리면 한란이라고 합니다. 위에 그린난(蘭)은 꽃대 하나에 꽃이 여러개가 달렸습니다. 이것은 한란(寒蘭)이라고 제주도 지방에 자생하였는데 지금은 야생에서는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1년전에 고성 어는 야산에서 찍은 춘란입니다. 꽃대 하나에 꽃이 하나 달리고...... 옆에 적은 한시는 중국 소식의 동란이화라는 한시 입니다. 東欄梨花(동란이화) 蘇軾 (소식) 梨花淡白柳深靑(이화담백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