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각과 서예

백이숙제 (3)

성창기 - 한새미 2020. 11. 30. 13:28

 

그때 말고삐 당기며 그르다고 감히 말했으니 (當年叩馬敢言非)
대의가 당당하여 해와 달처럼 빛나더라 (大義堂堂日月輝)
풀과 나무 또한 주나라 이슬과 비로 자라는데 (草木亦霑周雨露)
그대여 수양산 고사리 자신 것 부끄러하소 (愧君猶食首陽薇)

 

위 시의 내용입니다.

 

위에는 초서로 쓴 부분은 양각으로 파고

밑에 해서로 쓴 부분은 음각으로 새김질 하였습니다.

 

 

 

 

 

전통서각의 방법으로 바닥은 끌로서 파고

채색은 먹물로 하였습니다.

 

 

 

음각으로 새김질 한 부분

 

그때 말고삐 당기며 그르다고 감히 말했으니 (當年叩馬敢言非)
대의가 당당하여 해와 달처럼 빛나더라 (大義堂堂日月輝)
풀과 나무 또한 주나라 이슬과 비로 자라는데 (草木亦霑周雨露)
그대여 수양산 고사리 자신 것 부끄러하소 (愧君猶食首陽薇)

 

당년고마감언비(當年叩馬敢言非)

대의당당일월휘(大義堂堂日月輝)

초목역점주우로(草木亦霑周雨露)

괴군유식수양미(愧君猶食首陽薇)

 

위 시의 내용입니다.

 

 

 

 

옥산 성창기가 쓰고 각 하였다고

이름과 호를 쓰고 밑에는 도장을 파고

목재 보호를 위하여 투명 락카 칠하고

완성 하였습니다.

 

 

말리면서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

 

 

은행나무 이다 보니 원래의 색인 약간 노오란 빛을 보이네요.

 

 

 

공방 벽면에 걸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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