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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 닭의장풀

전에 찍은 닭의 장풀 노오란 꽃술이 아름답네요 2개가 같이 피고 (일타쌍피) 부채에 그렸습니다. 당나라 시인 두보는 닭의장풀을 기르면서 "꽃이피는 대나무"라고 하여 좋아 했다고 하네요. 실제 잎사귀를 보면 대나무 잎처럼 생겼을 뿐 아니라 자라는 모습도 대나무처럼 시원스럽게 자랍니다. 요즈음 우리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야생화입니다.

사운정

함양 상림숲에 있는 사운정 고운 최치원선생을 기리는 정자입니다. 스케치 하고 한국화 물감으로 채색을 하고 사운정을 쓰고 복사하여 느티나무에 붙히고 서각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운정의 모습 등사운정유감 선생가돈객 천하대명문 임목유위석 추회저자근 登思雲亭有感 先生嘉遯客 天下大名聞 林木猶爲惜 追懷秪自勤 사운정에 올라 느낌이 일어 선생은 은둔한 나그네지만 천하에 큰 명성을 떨쳤네 숲도 오히려 애석해 하는듯 추모의 마음 절로 간절하네

세한도 서각

세한도의 영인본입니다. 140%확대 복사하여 느티나무에 붙히고 발문의 내용입니다. [세한도의 발문] 去年以晩學大雲二書寄來(거년이만학대운이서기래) 今年又以藕耕文編寄來(금년우이우경문편기래) 此皆非世之上有(차개비세지상유) 購之千萬里之遠(구지천만리지원) 積有年而得之(적유년이득지) 非一時之事也(비일시지사야) 且世之滔滔(차세지도도) 惟權利之是趨爲之(유권리지시추위지) 費心費力如此(비심비력여차) 而不以歸之權利(이불이귀지권리) 乃歸之海外蕉萃枯槁之人(내귀지해외초췌고고지인) 如世之趨權利者(여세지추권리자) 太史公云(태사공운) 以權利合者(이권리합자) 權利盡以交疎(권리진이교소) 君亦世之滔滔中一人(군역세지도도중일인) 其有超然自拔於滔滔權利之外(기유초연자발어도도권리지외) 不以權利視我耶(불이권리시아야) 太史公之言非耶(태사공지언비야) 孔..

서각과 서예 2023.09.01

제3회 아라가야전국서화대전

제3회 아라가야전국서화대전 입상안내서 한문 3개를 출품 하였는데 3체상이 아니고 전부다 입선이라고 하네요 초서 작품 앞에서 除夜吟(제야음) 섣달 그믐날 밤에 짓다. ​ 旅館寒燈獨不眠(여관한등독불면) 여관 차가운 등불 아래 홀로 잠 못 이루고, 客心何事轉凄然(객심하사전처연) 나그네 마음 무슨 일로 이렇게 처연 한가. 凄然(처연) : 외롭고 쓸쓸하고 구슬픔. 故鄕今夜思千里(고향금야사천리) 고향에서는 오늘밤 천리밖의 나를 생각 하겠지, 霜鬢明朝又一年(상빈명조우일년) 서리 내린 흰 머리 내일 아침이면 또 한해가 지나 가겠지. 高適(고적) 詩 (702~765) 중국 唐나라 시인. 초서한시라는 서첩입니다. 94페이지 내용입니다. 예서 작품 앞에서 김굉필의 서회 서회(書懷) 처독거한절왕환(處獨居閑絶往還) 홀로 거처하..

서각과 서예 2023.08.31

부엉이

부엉이 2마리를 느티나무에 새겼습니다. 올빼미과 조류는 지구상에 약 130종이 알려져 있고 우리 나라에서는 10종이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 올빼미와 부엉이는 각기 4종이고, 소쩍새는 2종이다. 일반적으로 올빼미와 부엉이를 구별하는 것은 귀깃의 존재에 의해서이다. 귀깃이 있는 것은 부엉이고 귀깃이 없는 것은 올빼미로 구별한다. 그러나 소쩍새는 귀깃이 있어도 부엉이라 부르지 않는다.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부엉이로는 수리부엉이를 들 수 있다. 이는 우리 나라의 특산품종으로 한반도 전역에서 번식하는 드문 텃새이다. 평지에서 고산에 이르는 암벽·바위산·하천을 낀 절벽 등지에 살며, 암벽 바위 위나 바위굴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한배에 2·3개의 알을 낳는다. 새끼는 멧토끼·꿩·집쥐·개구리·뱀 등으로 키운다. 야행..

서각과 서예 202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