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잔대

성창기 - 한새미 2012. 9. 27. 13:13

 

 

 

몸속의 100가지 독소를 없애는    잔대

 

목초지나 제방을 비롯한 해발 1000미터 이하의 산과 해안가 모래밭에서 자라며 민간에서는 산나물로 먹을 수 있다 하여 '딱주'라고도 부른다.

 

당잔대는 국어사전에 당(唐)잔대라고 되어있다. 잔대는 전세계에 약 5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 자라는 종류는 잔대라는 이름으로는 둥근/톱/흰/섬/털/고산/왕/흰톱/넓은잎/두메/가는잎/진퍼리/만주/꽃/층층/가는층층/모시잔대 등 참으로 많다.

 

 

 

 

뿌리는 두툼하고 모양이 도라지나 당근과 비슷하고

뿌리에서 돋아난 근엽생은 둥근 모양이고 줄기는 높이 1.2미터 내외로 자란다.

 

줄기에는 잔털이 있고 줄기잎이 3-5개씩 돌려나는데 간혹 가다 마주나거나 어긋나기도 하고

줄기잎은 뿌리잎과 달리 피침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8-10월에 연한 하늘색이나 연한 보라색의 종 모양으로 피고 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로 달리고

수술은 5개, 암술은 끝부분이 3개로 갈라진다.

 

 

 

 

한방에서는 잔대의 뿌리를 '사삼(沙蔘)'이라 하여 악용한다.

주로 진해, 항균, 감기, 기침, 거담에 효능이 있고

몸 속의 100가지 독소를 없애는 것은 물론 허한 몸을 보하고 자양강장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잔대의 뿌리를 매일 먹으면 몇 달 뒤 몸이 튼튼해진다고 하여

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달인 물은 피부 가려움증에 효능이 있어 바르면 한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잔대의 뿌리와 어린잎을 나물로 무쳐 먹는데 아삭하고 상큼 달콤하게 씹히는 맛이

다른 산나물에 비해 좋다.

 

 

 

내 어릴적 어머니따라 밭에 가다가

하나 주면서 먹어 보라고 할때

달짝지근 하면서 상당히 맛있었다.

 

 

 

그때는 밤나무산이나 밭뚝에 가면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약초라고 모두가 채취를 하는 바람에

상당히 보기가 귀하다. 

 

 

 

도라지는 쌉싸리하고 쓴맛이 있으나

이놈의 딱주는 달고 맛있었는데

지금은 귀한 대접을 받고 찾기가 쉽지 않다.

 

 

 

지리산 노고단에서 찾았고

합천등기소 가다가 오부면 밭뚝에서 보았고

삼천포 바닷가 해안도로를 돌다가 우연히 너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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