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익모초

성창기 - 한새미 2012. 9. 27. 13:09

 

 

 

어머니에게 이로운 풀  익모초

 

익모초는 2년생이다

 

우리나라 어디서나 길섶, 들, 풀밭, 산기슭에 자란다. 암눈비앗, 또는 충위라고도 하며 씨앗을 충위자라고 한다.2년 생으로 1년차는 여름날에 발아하여 약 20센티 이하의 풀로 자라다가 2년차에는 봄부터 자라나 가을에는 1미터 이상의 풀로 자라나 열매를 맺고 생을 마감 하는데 약재로 이용하는겄은 2년차 꽃필 무렵에  채취한 익모초이다

꽃 피기 전인 6월에 줄기를 베어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여성들의 여러 병에 매우 좋은 약으로 이름 높은데, 특히 산전산후에 부인들의 보약으로 널리 쓴다. 자궁 수축작용, 지혈작용, 혈압 낮춤작용, 강심작용, 이뇨작용, 항암작용 등의 다양한 약리작용이 있어서 웬만한 질병에는 거의 다 쓸 수 있다.
고혈압, 협심증, 심근염, 신경쇠약에도 좋고, 부인들의 월경과다, 산후출혈, 생리통, 생리불순, 산후에 배가 아플 때 산전산후의 허약증 등에 널리 쓴다. 익모초는 여성의 생리를 조절하는 데 매우 좋은 약이다.

 

 

 

 

 

옛날 하루는 황진이가 선비네들의 술시중을 들고 있었다.

술이 한잔 들어가자양반이랍시고 서로 학식자랑을 하며 으시댔다. 한 선비가 말했다.

"나는 시경을 독파했네, 에헴." 그러자 다른 선비가 질 수 없다는 듯이 "나는 사서삼경을 다 통달했네,어험." 하였다. 별 것 아닌 학식으로 위세떠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던 황진이가 비웃으며 한마디 거들었다. "저는 소녀경과 월경에 통달하였사옵니다."

 

여성에게는 월경과 임신 출산은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 관계된 질환이 부인과 영역의 모든 것이라고도 할 수있다.
이러한 부인의 자궁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매우 효능있는 약초가 있으니, 그 이름하여 이로울 '익'(益)에 어미 '모'(母)를 사용하여 '익모초'(益母草)라 한다.

 

 

 

 

익모초는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여자들이 아랫배가 찬 것을 고치는 데에도 좋은 약이 된다.

여성의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에는 익모초 조청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익모초를 푹 끓여서 건더기를 건져내고 다시 걸쭉하게 될 때까지 가마솥에서 약 3일간 불을  졸이면 익모초 고가  된다.

하루 세 번 한 두 찻숟갈씩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신다.

 

 

 

 

익모초를 그냥 15~20g쯤 달여서 그 물을 복용해도 좋다. 15~20g에 물 한 되를 붓고 1/3이 될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하루에 세 번 나누어 마신다.
알약으로 만들 때에는 익모초 조청에 익모초를 가루 내어 섞거나 익모초 가루에 꿀을 내어 반죽한다.

오동나무 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0~50개씩 하루 세 번 따뜻한 물로 먹는다.

 

 

 

 

익모초를 일명‘더위지기’ 라고도 한다. 일사병. 열사병에 의한 병증을 회복시키며,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쉬지 못하고 일할 때 더위먹는 것을 예방한다. 또한 심장 근육 가운데 함유된 RNA의 함량을 늘리고 심장 기능을 강화하려는 작용을 한다.
산후 자궁수축력이 약하여 검고 덩어리진 소량의 피를 흘리며 배가 아플 때 좋다. 또 복부의 징가(만성의 자궁부속기염 및 종양)에도 효과가 있다.
신장염으로 인해 온몸이 붓고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그 약효가 신속하다. 신장결석이 있어서 피가 섞인 소변이 나오는 증세에도 좋다.
 

 

 

 

익모초는 항암작용도 상당하여 암 치료에도 쓴다. 실험에서 흰생쥐의 암을 78퍼센트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익모초를 달인 물은 높은 항암작용을 하면서도 몸을 보하는 작용이 있어서 체력을 세게 한다.
유방암에는 익모초를 진하게 달여서 자주 씻고 자궁암이나 위암에는 익모초 15∼20그램을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익모초는 잎이 대마와 같고 줄기가 모나며 꽃이 자색이다.

 

 

 

 

부인의 임신과 출산의 모든 질병을 구제하기 때문에 익모라고 이름하였다고 하였으며, 불임증과 월경불순의 조절에 효과가 많아서 부인의 선약(仙藥)이라 하였다.
또, 혈액을 잘 순환시켜 어혈을 없애주고, 몸이 붓는 것을 치료하며, 소변을 이롭게 한다고 하였다.


또한 본초강목에서는  '익모초즙은 혈액을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체내 유독한 피를 제거해 준다. 아울러 경맥(硬脈) 즉, 혈압이 높아서 긴장정도가 센 맥박을 조절하고 해독작용을 하므로 산후어혈이 계속 나올때, 어혈로 인해 어지럽고 고열이 나며 통증이 심할 때, 자궁출혈과, 혈뇨, 혈변, 치질, 대·소변 불통등을 치료하는데 이용한다.' 고 하엿다

 

풀 전체 및 씨를 사독. 지혈. 자궁수축. 결핵. 부종. 만성맹장염. 유방염. 대하증. 창종. 이뇨. 자궁출혈. 신염. 단독. 명안. 산전산후 지혈등의 약으로 쓴다.

 

 

 

 

씨앗은 수렴 작용을 하면서 혈액을 순환시킨다.

 

익모초의 씨앗도 익모초 전초의 효능과 거의 같지만, 특히 어혈을 풀면서 수렴 작용을 하고, 혈액을 순환시키면서 보익한다. 따라서 월경과다, 지속적인 자궁의 부정기적 출혈 등에 익모초 씨앗이 전초보다 더 효과적이다. 또 눈을 밝게 한다.

 

 

 

 

여름을 타는 병에는

신선한 생익모초 40g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생즙으로 만들어 하루 3회 공복에 마신다.

식욕도 좋아지고 심장 기능까지 좋아진다.
혹은 익모초 말린 것을 하루에 20g씩 600cc의 물을 붓고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중불에서 달여 하룻동안
여러 차례로 나누어 따뜻하게 마신다.

 

 

익모초의 민간 이용
 
- 생리불순, 냉증으로 인한 불임증 익모초 30∼50그램에 물 1되를 붓고 3분지 1이 될 때까지 달여서

   그물에 닭을 삶아 고기와 국물을 다 먹는다. 닭 대신 오리를 써도 좋다.
- 몸이 허약하고 임신이 잘 안 될 때에는 익모초 30∼60그램에 대추 15그램을 넣고 끓여서 차처럼 마신다.

   오래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고혈압, 동맥경화 익모초 15∼30그램을 달여서 차대신 수시로 마신다.
- 무더위로 인해 토하고 설사하며 열이 날 때 익모초를 짓찧어 즙을 내어 한번에 한두 숟갈씩 자주 복용한다.
- 손발이 차고 생리가 고르지 않을 때 익모초를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로 만든 다음 이것을 한번에
   5∼10그램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다. 또는 익모초를 엿처럼 달여서 먹어도 좋다.
- 밥맛이 없고 몸이 여위는 데,무더위로 열이 나고 토할 때 익모초를  생즙을 내어

   한번에 한두 숟갈씩 하루 2∼3번 먹는다.
 

 

 

※주의 하세요

* 익모초 전초는 산후 설사, 자궁 출혈은 있지만 비위가 약한 경우에는 쓸 수 없다. 그리고 과량으로 복용하면 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약 30g 의 익모초가루를 복용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신이 무기력해지고 시큰거리면서 쑤시며, 심하면 식은땀을 흘리며 허탈 상태에 빠진다. 이렇게 중독이 되면 팥. 녹두. 감초를 넣고 달인 물을 복용한다.
 

 

 

효능은 인터넷 검색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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