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배초향

성창기 - 한새미 2012. 9. 27. 13:11

 

 

은은한 솔향기를 뿜어내는   배초향

 

우리나라 산과들판, 습지 주변, 농가부근에서 볼 수 있는 배초향은 지방에 따라 '방아풀' 또는 '깨나물'이라고 부르며 주로 양지에서 자랍니다.

 

 

 

 

 뿌리에서 줄기가 올라오고 잔가지가 갈라지는데 가지는 약간 네모꼴입니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7-8월이면 자주색의 꽃이 줄기에서 달리고 보통 여름이 끝나갈 무렵 활짝 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꽃받침이 5개로 갈라지고 꽃은 전체적으로 원통 모양이며 꽃봉오리는 입술 모양인데 윗입술은 작고 아래입술은 끝부분이 5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4개 입니다.

 

 

 

열매는 달걀모양으로 9월에 익습니다.

배초향은 꽃은 물론 전초에서 허브처럼 강한 향이 나기 때문에 우리나라 토종 허브로 손색이 없습니다.

 

 

 

 

배초향은 어린 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잘 말린 잎은 차로 우려 마시고 싱싱한 입잎은 쌈밥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향이 독특하여 육류나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배초향 차는 은은한 솔향기가 나기 때문에 입 냄새를 제거에도 좋고 향균과 함암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민간에서는 꽃이 필 무렵의 전초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잘 말린 뒤 달여 먹는데 감기, 두통, 소화, 발한, 위염, 진통, 구토에 효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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