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자주쓴풀

성창기 - 한새미 2012. 11. 5. 15:44

 

 

 

 

황매산에서 만난 자주쓴풀


여름 덕유산 향적봉에서 만난 야생화 선배님

산청 황매산에 가면 가을꽃이 있다고 하여

무턱대고 아침 일찍 카메라 메고 황매산에서 처음 만난 야생화 , 자주쓴풀

 

정상으로 오른는 길에서 조금만 고개를 숙여 들여다 보면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녀석이다.

 

 

 

 

자주쓴풀

 

자주쓴풀 꽃말: 지각

 

쌍떡잎식물 용담목 용담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Swertia pseudo-chinensis
분류 용담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헤이룽강
자생지 산지의 양지
크기 높이 15∼30cm

 

 

 

 

아주 강한 쓴맛이라 혀를 마비시킬 정도

그래서 쓴풀

자주색을 띠고 있어 자주쓴풀

무려 용담보다도 10배나 더 쓴맛이라고 한다.

 

그 강한 쓴맛으로 간염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고 하는 고마운 녀석이다.

 

 

 

 

9-10월경에 가을을 상징하며 가지에서 별모양처럼

다섯장의 자주색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꽃받침은 초록색, 꽃잎에는 짙은 자주색의 줄이 선명하게 있고

수술에는 흑자색의 꽃밥, 꽃잎위로 하얀 얇은 보푸라기 같은게 달려 있다.

 

 

 

 

 

자주쓴풀·쓴풀·어담초·장아채·수황연·당약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전국의 가지의 산기슭 양지쪽에서 잘 자란다.

 

높이 15∼30cm로 곧추 서고 다소 네모지며 검은 자주색이 돈다.

 

 

 

 

 

 

 

뿌리는 노란색이고 매우 쓰며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바소꼴로 마주나고 양 끝이 날카로우며 좁다.

 잎 가장자리가 약간 뒤로 말리며 잎자루가 없다.

 

 

 

 

 

별모양이 선명한 자주쓴풀

 

 

 

 

 

 

바람이 많이 불고 있다.

그래도 엎드려 보고 있으니

그 세찬 바람에도 당당히 새싹을 피우고 활작 웃고있는 자주 쓴풀

너무나 좋 오 타

 

 

 

 

 

여기저기 있는 놈들을 보고

제대로 된 모델을 찾아 가만히 속삭인다.

오늘 너를 만나서 기쁘다고

오늘은 행복한 날이라고

 

 

 

 

 

 

문제는

이 가을이 가고 나면 야생화 만나기 힘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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