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머위 ((Farfugium juponicum)
바닷가 해국을 보기 위하여 일요일(2012.10.28) 거제 소매물로에 갔다.
거제 저구항에서 11시 30분 배를 타고 소매물도에 도착하여 해안가를 탐색 하였으나 해국은 보이지 않고
털머위만 보인다.
잎은 머위와 비슷하고 잎 뒷면에 털이 많아 털머위, 갯머위로 불리고 곰취꽃과 비슷하여 말곰취라고도 불리고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며 35∼75cm까지 자란다.
뿌리줄기는 굵고 끝에서 잎자루가 긴 잎이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선다.
잎은 머위같이 생기고 두꺼우며 신장 모양으로서 길이 4∼15cm, 나비 6∼30cm이고 윤기가 있다.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며, 뒷면에 잿빛을 띤 흰색 털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10∼38cm이다.
설상화는 암꽃이고 관상화는 양성화이며 모두 열매를 맺는다.
총포조각은 1줄로 늘어선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털이 빽빽이 나고 갈색의 관모가 있다.
관상용으로 뜰에 심기도 하고 어린 잎자루를 식용한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뿌리와 식물체를 진통, 보익, 진정 등에 약재로 쓰며 잎을 상처와 습진에 바르고, 생선 중독에 삶은 물이나 생즙을 마시며, 해독제로 쓰기도 한다.
한국(경남·전남·울릉도)·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