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달맞이꽃

성창기 - 한새미 2012. 9. 27. 14:53

 

 

밤에 피는 꽃   달맞이꽃(Oenothera odorata) 


달맞이꽃은 남미 원산의 귀화식물입니다.

 

 

 

 

길가, 풀밭, 빈터, 물가, 철로나 도로변, 모래언덕, 바닷가에서도 잘 자라며 밤에는 꽃을 피운다 하여 달맞이꽃이라 불립니다.

 

 

 

 

뿌리에는 잎이 무리지어 자란 뒤 하나 또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옵니다, 줄기에는 잔털이 있고 왕성하게 자라면 1.5m 높이까지 자랍니다. 잎은 줄기에서 어긋나며 끝이 뾰족한 피침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7월에 피는 노란색 꽃은 보통 잎겨드랑이에 달립니다. 꽃의 크기는 3cm 내외이고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시드는 특성이 있는 외국에서는 ‘Evening Primrose'라고도 불립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점심에는 꽃봉오리가 닫혀있고 저녁이나 새벽에 별안간 꽃이 활짝 핍니다. 꽃은 꽃받침 4개, 꽃잎 4개, 수술 8개, 암술 1개입니다.

 

 

 

은 향기가 있어 나방들이 좋아하며 천연염료로도 사용됩니다. 열매는 긴 타원형이며 열매 안에 들어있는 씨앗은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될 뿐 아니라 기름을 짤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달맞이꽃의 뿌리를 ‘월견초’라 하여 인후염, 감기, 등에 사용합니다, 잎은 진정제, 위장, 천식에 효능이 있고 꽃은 기침에 효능이 있습니다.

 

 

 

달맞이꽃의 씨앗 등으로 만든 달맞이유는 동맥경화, 습진, 여드름, 손톱 짓무른데, 관절염, 각종 피부질환에 효능이 있고, 화장품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꽃과 줄기를 가루로 만든 뒤 얼굴 팩을 하면 붉은 기운이 있는 얼굴이 중화됩니다.

 

 

 


어떻게 키울까요?

종자로 번식하며 양지바른 곳에서 잘자라지만 반그늘에서는 성장이 양호합니다.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나 점토질이 좋습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지만 습기찬 땅에서도 무럭무럭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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