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각과 서예

사군자 서각 (14) - 대나무

성창기 - 한새미 2021. 7. 19. 13:22

 

느티나무를 구하여 대나무를 바로 그리고

 

 

 

옆에는 초서로 쓴 한시

 

 

伽倻山 (가야산)

이달(李達;1561-1618)

 

 

中天笙鶴下秋宵(중천생학하추소)
: 공중의 학이 가을 하늘에 내려오고

千載孤雲已寂寥(천재고운이적요)

: 천년 전 최치원은 이미 떠나 쓸쓸하다

明月洞門流水去(명월동문유수거)

: 동구밖 밝은 달은 물에 흘러가버려

不知何處武陵橋(부지하처무릉교)

: 어느 곳이 무릉교인지 알지 못하겠구나

 

 

 

 

 

 

7월17일 새김질 하고

 

 

 

 

7월18일 완성 하였습니다.

 

 

옥산(沃山) 성창기(成昌基)라는 이름을 쓰고

 

 

 

심안이라는 두인도 파고 낙관도 새기고 하였습니다.

 

 

대나무를 너무 진묵으로만 표현하였다는 느낌이네요.

 

담묵의 느낌이 들도록 회색을 넣어서 칠하여 보까?

 

 

 

 

추사 김정희의 불이선란도 옆에 두고 한장

 

 

 

 

전에 새긴 난그림도 같이 두고 또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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