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각과 서예

사군자 서각(10) - 국화와 난

성창기 - 한새미 2020. 11. 4. 13:49

 

 

사군자 서각

난과 국화가 있고

밑에는 초서로 쓴 한시가 있는

서각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느티나무에 난과 국화를 새김질하고

밑에는 초서로 쓴 한시를 붙히고

사군자와 서각을 동시에 표현 하였습니다.

 

느티나무의 색상이 아름답네요.

밑에 사람의 얼굴모양의 흔적이 있고

 

 

 

국화잎을 선으로 표현하고

녹색으로 칠하려고 하였는데.......

 

 

우선 검은색을 칠하니

국화잎이 조금 엉성합니다.

 

 

 

국화잎만 다시 음양각으로 파고

 

국화는 황국으로 채색을 하였고

잎은 녹색으로 채색 하였는데

 

 

 

 

국화는 노오란색에 황색으로 ....

 

 

 

밑에는 백이숙제라는 한시를 초서로 쓰고 새김질 하고

 

 

성삼문의 백이숙제시의 내용입니다 

 

당년고마감언비(當年叩馬敢言非) 그때 말고삐 당기며 그르다고 말했으니

대의당당일월휘(大義堂堂日月輝) 대의가 당당하여 해와 달처럼 빛나더라

초목역점주우로(草木亦霑周雨露) 풀과 나무 또한 주나라의 이슬과 비로 자라는데

괴군유식수양미(愧君猶食首陽薇) 그대여 수양산 고사리 자신 것 부끄러하소

 

위 한시 다음에

옥산(沃山) 서(書) 병(幷) 각(刻)을 쓰고

낙관을 새김질하였습니다.

 

 

 

 

 

또다른 초서

 

 

해오라기라는새에 관한 시

 

성삼문의 수묵노도

설작의상옥작지(雪作衣裳玉作趾) 흰 날개와 긴 발로

규어노저기다시(窺魚蘆渚幾多時) 물가에서 고기를 엿본 지 얼마나 되었나

우연비과산음현(偶然飛過山陰縣) 우연히 날개를 펴고 날아가다가

오락희지세연지(誤落羲之洗硯池) 잘못하여 왕희지 벼룻물에 떨어졌네

 

 

 

 

 

 

전체의 모습입니다.

 

아직 그림실력이 서툴러

국화의 채색이 조금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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