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와 잘 어울리는 꿩의비름
우리나라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꿩의비름은 봄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나물과 비슷합니다.
아담한 크기의 이 풀꽃은 꽃과 잎도 예쁘고 귀여워서 관상용으로도 즐겨 심습니다.
쌍떡잎식물로서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꿩의비름은 산지의 햇볕이 잘드는곳에서 자란다.
잎은 마주나거나 어긋나는데 대부분 타원형의 도톰한 육질을 가지고 있으며 잎의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한국(전북, 충북, 경기, 평북) 일본등지에 분포한다
꿩의 비름이 노고단 정상에서 모진 비바람을 견디고
산오이풀과 친구하면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줄기는 둥글고 분처럼 흰빛을 띠며 곧게 서고 높이가 30c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어긋나고 타원 모양이나 긴 타원 모양의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6∼10cm, 폭이 3∼4cm이고 육질이다.
당신은 모진 비바람을 견디고
늦여름의 꽃이 되어 내게 돌아 왔습니다.
지리산 노고단 정상에서
나는 당신을 그리운 눈으로 맞았습니다.
비를 맞으면서 찾았던 그곳에서
오래만에 해후를 한 당신을 즐거운 마음으로 맞았습니다.
한방에서는 꿩의비름의 전초를 '경천(景天)' 또는 '미인초(美人草)'라 하여 약용합니다.
7-8월에 캐어낸 꿩의비름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생즙을 내 복용하면 열을 내리거나 해독작용이 있으며 강장제로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부스럼이나 땀띠, 출혈에 꿩의비름을 짓이겨서 발라 주어도 되므로 산행 중에 상처를 입었을 때는 지혈제로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