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컨트리클럽(2015.10.13)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마산에 있는 친구 김**와 이번에 사천 곤명에 있는 타니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는데 같이 하자는 연락을 받고
나중에 연락을 한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요즈음은 야생화 사진과 일출을 찍기 위하여 매일 아침에 일어나 어디를 가야 하는지를 골똘히 생각을 하는
온통 머리속에는 그것으로 가득찼는데?
한참을 궁리 끝에 그래도 모처럼 친구가 불러주고
마산에 있는 친구의 안부도 궁금하고
결국 사무실에는 사진 찍으러 간다는 이야기를 하고
곤명 타니골프장으로 향한다.
전에도 한번 와본 경험은 있으나
모처럼 골프장에 오니
한옥으로 만든 클럽하우스가 웅장하다는 느낌이다.
처음 시작하는 백호코스의 1번홀 전경입니다.
옛날 공무원 생활을 할 당시에는 골프가방에 남의 이름을 달고
다른 사람들 이름으로 공을 치고 할 당시에는 골프장에만 들어서면
파아란 융탄자를 보는 순간 흥분이 되고
마음은 날아갈듯이 기뻤는데
지금은 내이름으로 당당히 골프장을 드나들수 있어도
8년전부터는 1년에 3-4번 정도만 찾아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코어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친구들과의 라운딩을 즐기곤 합니다.
여기 타니골프장은 양잔디라서
페어위이를 걷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오늘은 스크라치라는
소위 내기 게임을 하였습니다.
즐기려고 하는데
돈이 지갑에서 조금 나갔습니다.
푸른잔디와 파아란 하늘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즐거움
핸드폰을 꺼내어 사진만 열심히 담았습니다.
전반 9홀을 마치고
클럽하우스가 보이고
가뭄에 호수에는 물이 말랐습니다.
골프장이 거리는 짧으나 난이도가 상당히 있습니다.
그린은 상당히 빠른편이라 모처럼 골프장을 찾은 나에게는
적응이 쉽지가 않네요.
파온에 4퍼터가가 3번이나 나오고
나의 퍼터 실력에 친구들은 좋아라 합니다.
나는 개의치 않고 핸드폰 꺼내어
사진 찍기에 열심입니다.
11시 53분에 티업하였는데
4시가 다가오니
골프장에도 그림자가 드리우고
이렇게 친구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예하리 두량횟집에 붕어찜과 메기매운탕
소주 몇잔 하고 집에 왔습니다.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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