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직말 전북 부안등기소 출장을 갔다가
부실부실 내리는 비를 맞으며 내소사를 찾았습니다.
여기에 봄에도 꽃이 피고 잎이 질무렵 가을에 또 다시 피어나는
춘추벗꽃을 만났습니다.
지금은 피었다가 지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가을에 피는 빗방울을 머금고 있는 벗꽃입니다.
비가 오기에 핸드폰으로 가까이 다가가 찍었습니다.
가을
벗꽃
빗방울
낙엽
이런것이 생각 났습니다.
비만 오지 않았으면 차에 있는 카메라를 들고 찾았을 것인데
이런 벗꽃이 있었더라면 아무리 비가 와도 카메라를 들고 왔을 것인데
후회를 하면서
핸드폰을 들이 댑니다.
차창 밖에 비는 내리고
어느사이 훌쩍 10월의 마지막날
내소사 경내에 비를 맞고
묵묵히 서있는 춘추벗꽃
2014년도 이제 2달 남았네요
정말 요즈음 세월가는게 무섭기도 하고
빠르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2달씩이나 남았으니
긍정적인 생각을 하여야지요
춘추벗꽃
춘추벗꽃
춘추벗꽃
10월의 마지막 날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생각나는
내소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