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산부추

성창기 - 한새미 2012. 10. 10. 13:00

 

 

 

 

불꽃처럼 퍼지는 산부추 (Allium thunbergii, 백합과 , 여러해살이풀) 

 

 

 

 

산과 들에서 자란다 하여 산부추라 부릅니다. 그 외 잎이 평평하고 뒷면에 백이 있는 ‘참산부추(A. sacculiferum)’와 제주도 한라산 고지대와 지리산, 가야산 등에서 자생하는 ‘한라부추(A. taquetii)’ 등이 있습니다.


 

 

 

덩이뿌리에는 비늘줄기가 있으며 뿌리에서 올라온 대여섯 개의 줄기는 둔한 삼각꼴이고 높이 30~60cm 내외로 자랍니다.

 

 

 

적자색의 꽃은 8~11월에 긴 꽃대 끝에서 산형꽃차례로 달리며

초가을부터 늦가을 사이에 꽃이 피기 때문에 가을 정원을 꾸미기에 적당합니다.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6개이고 수술도 6개인데 처음에는 공 모양이었다가

활짝 피면 수술이 보이면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합니다.

 

 

 

 

산부추는 우리나라와 중국, 대만, 일본의 산과 들판, 초원의 축축한 곳에서 볼 수 있는데

해발 1300m에서 저지대의 해안가까지 폭 넓게 자생합니다.

 

 

 

어린잎은 나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약간 양파 향이 나며

알뿌리는 피클로 담가 먹기도 합니다.

 

 

 

적자색 꽃도 양파 향이 나는데 날것으로 먹을 수 있어 고급 요리의 장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출한 즙에서 살충 성분이 있어 나방, 벌레, 곤충을 쫒아내는데 효력이 있습니다.

 

 

 

 

종자 또는 포기나누기로 번식합니다.

 

 

 

햇빛을 좋아하고 반그늘에서도 성장이 양호합니다.

 

 

 

토양은 배수력이 좋은 사질토양이 적합하며

보통 햇빛이 강할수록 색상이 더 진해지기 때문에 양지에서 키우는 것도 좋습니다.

 

 

 

산부추는 콩과식물과는 상극이므로 콩과식물과는 함께 심지는 않습니다.

 

                                                             -참조 제갈영의 야생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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