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괭이밥

성창기 - 한새미 2012. 10. 10. 12:10

 

 

 

 토끼풀을 닮은 괭이밥

 

 

 

 

시금초’, ‘눈괭이밥’, ‘괴싱이’, ‘외풀초장초’라고도 불리는 괭이밥은 우리나라 전국의 풀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입니다.

 

 

 

고양이가 소화불량에 걸리면 이 풀을 뜯어 먹었다 해서 괭이밥이라 불리며 잎 모양은 토끼풀(클로버)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종종 따라서 토끼풀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노란색 꽃이 피어있거나 잎이 하트 모양이면 괭이밥입니다.

 

 

 

땅속뿌리는 옆으로 벋으며 높이 20cm내외의 줄기를 여러 개 올려주고 잔가지가 많이 가라지며 줄기와 가지는 녹색에서 갈색으로 변하고 잔털이 있습니다.

 

 

 

잎은 줄기에서 어긋나는데 긴잎자루의 끝에서 3갈래로 갈라지고 하트 모양입니다.

 

 

 

 

 

5~9월에 피는 꽃은 산형꽃차례로 달리고 보통 1~8개의 꽃이 핍니다.

 

 

 

꽃받침 잎과 꽃읖은 각각 5개이며 수술은 모두 10개인데 5개는 길고, 암술대는 5개입니다.

 

 

 

열매는 원기둥 모양이고 9월에 익습니다.

 

 

 

 

 

한방에서는 괭이밥의 전초를 ‘직장초’라 하여 약용합니다. 잎에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함유되어 생으로 먹으면 신맛이 납니다.

 

 

 

주로 두통, 이질, 설사, 임병, 해독, 토형, 악창, 종기, 치질, 타박상, 살충, 지혈체로써 효능이 있는데 화상과 피부병에는 잎을 짓이겨 발라도 효능이 있습니다. 유사종으로는 큰괭이밥, 애기괭이밥, 자주괭이밥 등이 있으며 자주괭이밥은 자주색 꽃이 핍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인도, 일본, 호주, 유럽, 아메리카 등에서 자생하므로 그 번신력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주로 종자로 번식합니다. 씨앗꼬투리가 터지면서 사방으로 흩어져 번식하기 때문에 종자가 알맞게 익은 괭이밥은 손으로 캐내는 순간에도 번식합니다. 왕성한 번식력으로 인해 다른 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가정에서 키울 때는 별도의 화분에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좋아하지만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며 토양은 축축한 토양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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