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유홍초

성창기 - 한새미 2012. 9. 27. 14:43

 

 

 

 

 

두 달 안에 꽃을 볼 수 있는   둥근잎유홍초 (Quamoclii pennata)

 

 

 

비오는날 아침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고성 옥천사를 찾아가는 길에 핀 유홍초를 보았다.

 

 

멕시코와 남미 원산의 둥근잎유홍초는 나팔꽃의 일종으로서 메꽃과 덩굴성 한해살이풀이고

줄기는 길이 1~3m 내외로 자라면서 다른 식물을 왼쪽으로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는데 긴 잎자루가 있고 실같이 수없이 갈라져 흡사 레이스같이 보는 것은 ‘가는잎유홍초’이고

잎이 갈라지지 않은 것은 ‘둥근잎유홍초’이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진홍색이나 흰색으로 피면서 

꽃부리는 통 모양이고 꽃받침은 5개 갈라지며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꽃의 생김새는 정면에서 보면 별 모양이기 때문에 영어로는 ‘Star Glory'라고도 하며

이 꽃에는 향기가 있어 나비와 벌새가 많이 날아든다.

 

 

 

 

번식은 종자 번식이 가능하고

종자는 날씨가 무더워질 무렵인 5월 중순경에 햇빛이 잘 드는 다소 축축한 땅에 파종합니다.

 


싹은 파종한 뒤 빠르면 5일 안에, 늦으면 15일 안에 올라온다.

그 뒤 빠른 속도로 잎이 쑥쑥 자라고 햇빛 아래에 두면 파종한 뒤 2개월 안에 꽃을 볼 수 있는데

꽃이 달리면 나비들이 달려든다.

 

 

보통 화단이나 정원에 식재하지만 담장이나 옥상의 쇠난간에 나팔꽃처럼 심을 수 있으며

거실에서 화분으로 키울 수도 있습니다.

 

 

 

건조한 땅에서도 잘 견디는 힘이 강하지만 일반적으로 배수가 잘되는 축축한 땅에서 잘 자라며 더 크게 키울 수 있습니다

 

 

우산을 쓰고 힘들게 찍은 꽃

비를 맞고 고스란히 그대로 서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짚신나물  (0) 2012.09.27
둥근이질풀  (0) 2012.09.27
이질풀  (0) 2012.09.27
수까치깨  (0) 2012.09.27
9월에 핀 애기똥풀  (0) 201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