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각과 서예

초서 한시 - 江村春景

성창기 - 한새미 2022. 1. 5. 17:12

 

 

 

江村春景(강촌춘경)
竹香

千絲萬縷柳垂門 (천사만루유수문)
실버들 가지 문 앞에 수 없이 휘늘어져서

綠暗如雲(烟?)不見村 (록암여운불견촌)
푸른 안개(연기)인 듯 인가를 볼 길 없더니

忽有牧童吹笛過
(홀유목동취적과)
문득 목동이 피리불며 지나가니

一江烟雨自黃昏
(일강연우자황혼)
보슬비 내리는 강 날 저물어 가누나

>千絲(천사) : 수 많은 버들가지
>烟雨(연우) : 빗줄기가 가늘어서 안개처럼 보이는 비

>竹香(죽향 생몰 미상) : 평양 기생으로 호는 낭각(琅珏)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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