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로 가는길 1
골프는 어려운 운동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골프를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골프가 쉽지 않다고 느끼는 여러 요소들이 실제로는 허상에 불과하다.
우선 골프는 이론에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몸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한 채 이론을 앞세워 무리하게 기계적인 스윙을 고집해 실패를 불러온다.
팔다리,몸통,클럽 등의 움직임에 대한 연관성을 무시한 결과다.
또 단편적인 테크닉이 너무 많다.
올바른 움직임(조화로운 움직임)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단편적인 기술에만 의지하여 몸과 클럽이 따로따로 논다.
단순하게 생각하여 몸통의 꼬임과 풀림에 의하여 스윙하는것이다.
멋진 샷을 날리기보다 ‘왜 굿샷이 안되는지’를 먼저 생각하라.
너무 폼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는 일이 많다.
스윙이 지나치게 빠른 것은 몸의 경직 등이 원인임에도 모든 것을 스윙폼 때문이라고 오판해 폼 교정에만 신경을 쏟으면 결과적으로 폼을 복잡·기교하게 만드는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즉 리듬과 템포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동작과 결과의 혼동이다.
동작(하다)과 결과(되다)를 혼동한 이론이 많은 것이 골프다.
여기에 자기주관이 섞이면 더욱 복잡해진다.
어깨를 돌리기보다 팔을 좌우로 물흐르듯 휘둘러주면 어깨는 저절로 돌아간다.
돌아가지 않는 것(결과)은 돌리지 않았기(동작) 때문이다.
무엇보다 원인을 결과로 판단하는 데 오류가 있다.
스윙을 수정할 때 원인을 생각지 않고 결과만을 고치려고 한다.
왼팔이 휘어져 있으면 팔을 쭉 펴려고만 한다.
그런데 왼팔이 뻗지 못하는 원인은 따로 있다. 금기가 너무 많다.
헤드업을 하지 말라,스웨이를 하면 안 된다,팔을 겨드랑이에 붙인다 등등.
이런 것들이 자연스러운 스윙을 방해할 수 있다.이것이 또다른 결함을 유발시킨다.
지나치게 많은 것을 생각한다.
한샷에 걸리는 시간은 겨우 2초 이내.따라서 샷을 앞두고 한가지 생각만으로 시간이 모자란다.
그런데 3∼4가지를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스윙을 너무 의식한다.
오직 하나 멋진 피니쉬만 생각하자
순간적으로 이루어지는 스윙은 무의식적으로 행해진다.
그러나 너무 많은 골퍼들이 샷을 의식적으로 해대기 때문에 골프가 어려워진다.
이로 인해 리듬을 살리지 못하고 오버스윙을 하게 된다.
다른 사람의 흉내를 내지 말자.
라운드할 때마다 스코어가 들쑥날쑥하는 골퍼를 보면 대개 남의 스윙을 따라하거나 새로운 스윙을 흉내내는 사람.체격이나 감각,심리 등 모든 것이 다르므로 자기 것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코치가 너무 많다.
잘 치는 사람의 조언이 반드시 옳지는 않다.
주관적인 설명으로 흐르기 쉬운 탓.프로의 레슨이라도 주관적인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라
페이스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골프스윙이 쉬운 것 같지만 그렇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가만히 있는 몸을 억지로 꼰 다음 힘을 들여 풀어주어야 하니까.
하지만 이는 스윙하는 동안 어느 정도 몸의 유연성만 유지하면 해결된다.
그러나 실제 어려운 것은 라운드 내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골프는 18홀을 도는데 4시간에서 많게는 6시간 정도 걸린다.
이 때문에 육체적·정신적으로 18홀이 끝날 때까지 자기 페이스를 잃지 않고 집중하는 게 결코 쉽지 않다는 얘기다.
골프의 적은 바로 플레이 중에 잡념에 빠지는 것.
단순하게 축을 잡고 스윙을 하면 된다.
생각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여러 생각으로 심리적인 영향을 받는다.
어떤 생각은 골프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대부분 악영향을 받게 된다.
골프는 동작 자체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숨겨져 있다.
따라서 이런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라는 마음의 벽을 허무는 것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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