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야생화

백두산 고산화원(高山花園)에 펼쳐진 담자리꽃나무

성창기 - 한새미 2017. 7. 12. 13:06

 

 

 

두산 고산화원(高山花園)에 펼쳐진 담자리꽃나무

 

 

 

담자리꽃나무

 

 

 

새벽일찍 일어나 백두산 고산화원에 도착 하니

담자리꽃나무가 무리지어 피어 고원을 수놓고 있고

노란만병초, 가솔송, 담자리참꽃나무, 월귤, 들쭉나무, 백산차, 콩버들등괴 이웃하여

자라고 있었습니다.

 

 

 

 

 

저멀리 아직 눈이 녹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피어서 자라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 북파를 올라갈때 지천으로 피어 있던 담자리꽃나무

내려서 보고 싶었는데

차는 야속하게도 춤을 추며 내 달리기만 하였습니다.

 

 

 

 

 

백두산 툰드라 지대에서 만나는 식물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고산지대, 고위도에서만 자라는 식물 이지만

온산을 흰색으로 뒤덮은 식물이 바로

담자리꽃나무입니다.

 

 

 

 

 

키는 10㎝ 정도 자라는 나무입니다.

 

 

 

여기에도 등애가 날라 오고

 

 

 

 

 

우리 일행은 운 좋게도 하늘이 맑은날

꿈에도 그리던 백두고원을 실컷 걸었습1니다.

 

 

 

녹색의 잔디가 깔린 듯

끝없이 펼쳐진 고산화원에 들어서자 

하얀 잔설과 같이 무리지어 피어 있는 흰꽃

담자리꽃나무가 눈에 들어 옵니다.

 

 

 

가솔송과 같이 피어 있고

들쭉나무와 사이좋게 피어 있기고 한데

노란만병초도 옆에서 시샘하듯이 피어 있었습니다.

 

 

 

 

 

담자리꽃나무

 

 

 

 

키가 작아서 나무라기 보다는

들꽃처럼 보입니다.

 

 

 

 

 

파아란 융단처럼 그 위를 겉고 있노라면

천상의 화원이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

 

 

 

 

 

 

 

 

위른 여기서 누워서 점심으로 가져온 빵을 먹고

파아란 하늘을 바라 봅니다.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내가 바로 신선(神仙)이요

나는 천상(天上)의 화원(花園)에 와 있습니다.

 

 

 

 

 

 

 

언제 또 여기를 올까?

 

 

 

 

 

2017년 6월 마지막날

백두산 천상의 화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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