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섬 위 , 희망이 뜬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마무리하는 세밑,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올해는 일도 많았고
각박한 세상살이가 힘들기도 하였고
더더구나 강남의 일개 아줌마가
우리를 분노게 하고 온 정국과 나라를
고통과 혼돈속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하여 나는 올 한해를 빨리 보내 버리고 싶습니다.
복잡다난한 올해는 떠나 보내고
빨리 새해를 맞이하고 싶어
바다에서 뜨는 해를 찾아
또 솔섬에 왔습니다.
허구한 날 뜨고 지는 해이지만
해를 바라보는 마음은 같지 않습니다.
묵은 때를 훌훌 벗어버리고
산뜻한 새해를 맞이하고 싶습니다.
남해를 붉게 물들게 하고
조그마한 호수를 연상하게 하는곳
솔섬은 아늑함과 포근함을 선사합니다.
그리하여 내년은 다 잘 되겠지
일출 출사는 많은 수고가 따르지만
이렇게 멋진 오메가(Ω)를 보면
뿌둣한 가슴을 않고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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