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솔섬 위 , 희망이 뜬다.

성창기 - 한새미 2016. 12. 23. 13:59

 

 

솔섬 위 ,  희망이 뜬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마무리하는 세밑,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올해는 일도 많았고

각박한 세상살이가  힘들기도 하였고

 

더더구나 강남의 일개 아줌마가

우리를 분노게 하고  온 정국과 나라를

고통과 혼돈속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하여 나는 올 한해를 빨리 보내 버리고 싶습니다.

 

복잡다난한 올해는 떠나 보내고

빨리 새해를 맞이하고 싶어

바다에서 뜨는 해를 찾아

또 솔섬에 왔습니다.

 

 

 

 

 

허구한 날 뜨고 지는 해이지만

해를 바라보는 마음은 같지 않습니다.

 

묵은 때를 훌훌 벗어버리고

산뜻한 새해를 맞이하고 싶습니다.

 

 

 

 

 

남해를 붉게 물들게 하고

조그마한 호수를 연상하게 하는곳

 

솔섬은 아늑함과 포근함을 선사합니다.

 

 

 

 

그리하여 내년은 다 잘 되겠지

 

일출 출사는 많은 수고가 따르지만

이렇게 멋진 오메가(Ω)를 보면

뿌둣한 가슴을 않고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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