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해변
저멀리 상주해수욕장이 보이고
하늘에 하얀구름과 파아란 하늘
가천다랭이마을 해변에서
멋진 구름을 핸드폰으로 또 한장
점심을 먹으면서 하늘이 너무 좋아서 핸드폰으로 또 한장
점심으로 막걸리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바다가 조금 기울었네요
좋은사람들과 함께한 가천 다랭이 마을
바다다
파도다
하늘이다
바다에 하늘이 맞닿아 구름이 넘실넘실 춤을 춘다
저 멀리 지평선 너머로 거제가 보이고
그 너머엔 일본 대마도가 있겠지
그 모습은 늘 같아 보이는데
그 모습대로 늘 만나는데
오늘따라 바다가 유난히 정겹다
오늘따라 바다가 유난히 푸르다
내 마음은 첨벙
그 모습 그대로 바다로 향한다
가슴은 출렁
가쁜 숨을 몰아 쉬고
두손 들어 바다를 맞이한다.
저 쪽빛 바다에 발을 담근다
돌들은 맨들 맨들
보드러눈 모래무지
손의 감촉 맨들 맨들
발의 감촉은 보들 보들
푸른 바다
연신 막걸리 잔을 기울이고
저 멀리 불어오는 해풍은
얼굴을 어루 만지며 스쳐 지난다
바다와 하늘이 아름다운날
2014.08.09.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을 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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