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진달래 [Rhododendron micranthum]
진달래과(―科 Ericaceae)에 속하는 상록관목.키는 1~2m 정도이다. 줄기 마디마디에서 가지가 2~3개씩 나와 나무 모양이 반구형(半球形)을 이룬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몇 개씩 모여난다.
잎 앞면은 초록색이나 하얀 점들이 있고 뒷면은 갈색의 비늘 모양 털들이 달린다.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피며 하얀색의 꽃부리는 깔대기처럼 생겼다.
열매는 9월에 익는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상북도·충청도·강원도에서만 볼 수 있는데 반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나 생장속도는 느리다.
때때로 관상용으로 심고 있으나 물이 잘 안 빠지는 곳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며 공해에도 약하다.
조산백(照山白)은 잎과 꽃을 말린 것으로 한방에서는 기관지염을 치료하거나 지혈약으로 쓴다.
참꽃나무겨우살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2013.07.13.
충북 괴산 이만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