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두러미
지난해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찍은 재두러미
배행 모습이 아름다워 판각하려고 합니다.
복사하여 배접 하였습니다
창칼로 음각으로 윤곽을 잡고 팠습니다.
鶴
人各有所好 : 인각유소호 - 사람은 저마다 좋아하는 바가 있으나
物固無常宜 : 물고무상의 - 사물에는 애당초 꼭 그래야만 된다는 법도 없다네
誰謂爾能舞 : 수위이능무 - 누가 너를 일러 춤을 잘 춘다고 하는가
不如閑立時 : 불여한립시 - 한가롭게 서 있을 때만 못한 것을
당나라 시인 백낙천의 학에 대한 시입니다.
예서로 써서 판각하려고 합니다.
6월 1일 토요일 판각 하였습니다.
나무의 재질이 참죽나무이기에
들기름을 여러번 바르고 말리고
다시 안쪽에 흰색으로 칠하고
두루미는 흰색으로 칠하고
날개부분는 검은색으로 칠하여 완성
탐을 내는 사람이 있어서
과감히 시집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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