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각과 서예

야생화 서각 - 남바람꽃

성창기 - 한새미 2019. 4. 22. 14:09




야생화 서각 -  남바람꽃






2-3년전에 찍었던 남바람꽃


은행나무에 판각(板刻)하려고 합니다.


글씨를 나무나 돌에 새기는 방법을 서각(書刻)이라 하고

동물이나 사물을 나무나 돌에 새기는 방법 조각(彫刻)이라고 하는데


남바람꽃은 조각의 기법으로 저부조로 각할려고 하고

글씨는 양각으로 할려고 합니다.



핑크빛 뒷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표현이 잘 될런지 모르겠으나

심혈을 들여 팔려고 합니다.




월요일 (4월 22일) 출근하여 사무실에서 밑그림 그렸습니다.






"꽃이 피는 자리가 따로 있나"는

글귀도 같이 판각하려고 합니다.



붓펜으로 3-4번 연습하여

완성 하였습니다.



내가 찍고 내가 쓴 글씨를 같이 판각하려고 합니다.



서각도 자필자각(自筆自刻)으로 하여야 한다는데

나는 사진도 내가 찍었으니 자사자각(自寫自刻)이고

글씨도 붓펜으로 A4 용지에 써서

그것을 팔려고 하니

 자필자각(自筆自刻)인 셈이네요.








밑그림 조금 수정 하였습니다.


조그마한 붓펜으로 쓰다 보니

'꽃"이란 글자가 너무 작습니다.


덧칠 하여 조금 크게 만들었습니다



글자의 획이 너무 가늘어서 힘이 느껴지지를 않네요.

할 수 없이 굵게 덧칠 하였습니다.


그리고 남바람꽃은 줄기 하나에 꽃대가 두개 올라 오기에

밑에 꽃이 피지 않는 봉우리를 그리지 않아서 다시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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