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 컨트리클럽
육법회 정기모임을 동부산CC에서3월 23일 하였습니다.
모처럼 입사동기들의 모임
즐거운 라운딩입니다.
전반 밸리코스 1번홀 전경입니다.
전날 내린 눈이 페어웨이 옆에 아직도 남아 있고
멀리 보이는 산에도 잔설이 보입니다.
날씨는 너무 화창합니다.
골프는 퍼팅 그린에서 시간을 보내고,
어프로치와 피치샷의 연습 시간을 늘리는 것이
당연히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이라고 프로들은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을 알고 있으면서도 친구들과의 라운딩이 즐거워
퍼팅그린을 그냥 지나치고 바로 티 박스로 향합니다.
골프란 스코어로 경쟁하는 스포츠인데도
나는 오늘 친구들과의 라운딩을 위주로 즐기는 골프를 하려고 합니다.
대운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는 동부산CC
개장한지 상당히 지났는 모양입니다
주위 나무들이 그 연륜을 이야기 합니다.
골프는 몸상태를 바꾸어야 합니다.
요즈음 연습장에서 연습하고 있는
체중이동과 상체와 하체의 비틀어지는 정도에 대한 유연성을 생각하면서
라운딩 하려고 합니다.
친구들과의 그야말로 즐기는 친목라운딩 입니다.
이것도 생각하도 저것도 생각하면서
적당히 즐기려고 합니다.
대구 이대감의 드라이버샷
울산 이프로의 드라이버샷
타석에서 저 멀리 눈덮힌 산을 향하여 티샷을 하여야 할 것 같아요
누구나 연습스윙을 하는 목적은 샷을 핀 옆에 붙이는 거대한 욕망이 있겠지요.
그러나 골프는 호락호락하지 않고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고
샷은 중구난방으로 난초를 그리지요
골프를 배우면서 "헤드엎 하지 마라"
"몸에 힘빼라"는 소리를 수 없이도 들었겄만
그것이 마음 먹은대로 쉽게 되지를 않고
공만 보면 달려들고
서두르게 되지요
스윙의 핵심인 스윙의 메카니즘만 이해를 해도
골프에서는 큰 발전이 있겠지요
골프 스윙을 하면서 부분적으로 너무 많은 생각을 하기에
스윙이 어렵다고 이야기 합니다
타석에서 자신에게 생각하여야 할 것은
힘빼고, 공보고, 헤드업하지말것
정도라만 생각하여야지
팔과 가슴의 공간확보 , 백스윙의 크기 , 그립,
클럽헤드와 스윙 궤도등 부분적인 생각등을 잊어 버리고
공보고 힘빼고 티샷하여야 합니다.
뒷바람이 불고 있는데
티샷한 공이 너무 잘 맞아
앞에 있는팀의 옆에 떨어지고
자꾸 뒤를 돌아 보는데
미안하네요.
티박스에 서서 바라보니
막걸리와 해물파전이 생각나네요
아직 여기는 음달이라
티박스 주변에 눈이 있네요
아일랜드홀 파 3
티샷한 공은 곧바로 해져드로 향하고
다시 친 공은 슬라이스 후
오리무중
여기서 떠블보기를 하였네요
170미터만 보내면 해저드를 넘어 간다는데
너무 힘이 들어 갔나?
잘 맞은 공은 클럽하우스를 향하여
속칭 막창이 났네요.
라운드 도중 먹고 마시는 것도 중요한데
우리일행은 막걸리에
붕어빵을 먹었습니다..
라운드 하며 목마름이나 배고픔을 느낀 다는 것은 이미 늦은 상태
몸의 상태가 변하기 전에
얼른 막걸리로 보충 하였습니다.
코스에 서면 코스매지니먼트를 생각해야 하는데
처음 온 골프장이라
그냥 아무생각 없이
냅다 지르고 봅니다.
정확한 임팩트를 위하여
스윙의 템포와 리듬을 생각하면서 연습스윙을 한 두번 하고
왜글 후에 프리샷 루틴을 지키고 .......
아직도 눈사람이 있고
후반 힐코스는 전반밸리코스 보다 쉽다고 하는데
오비와 해져드........
샷이 춤을 추고
전반 40타
후반 44타
합계 84타 쳤습니다.
친구들과의 즐거운 라운딩
다음 모임은 6월달에 일본으로 간다고 하는데
나는 백두산 야생화 탐사 일정과 겹쳐서
불참을 통보 했네요.
2018.3.23.
동부산CC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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