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란(Corallorhiza trifida Chatelain)
북부 고산의 숲 밑이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라는 무엽성 부생종이다.
선봉령 넘어가는 고개마루에서 보았는데
식물도감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뿌리는 산호 모양으로 분지하고 육질이다.
화경은 높이 10-20㎝로 바로 서며 갈색을 띤 녹색과 담적갈색이 있으며
화서와 자방에는 작은 돌기가 있다.
초상의 인편엽은 3-4개이며 입구가 조금 열리고
위의 인편엽은 길이 6㎝ 정도로 길다.
포는 매우 작고 자방에 붙어 있으며 끝이 평평하다.
뿌리에 대한 설명은 쉽게 이해가 되는데
화경은 무슨 말이고 화서와 자방은 또 무슨 말인가?
초상의 인편엽은 무슨 말이가?
난(蘭)에 대한 설명은 조금 난해(難解)하다
난이라서 난해한가?
*화경(花莖, 꽃줄기) : 정단(頂端)에 꽃이 달리는 줄기로 보통엽이나 포엽(苞葉)이 없다
*화서(花序) ; 꽃의 화축(花軸)에 대한 배열 상태--- 꽃이 피는 순서나 모양으로 이해함
*자방(子房) ; 자예(雌蘂)의 팽창한 기부로 배주(胚株)를 함유한다. 보통 꽃의 다른 부분과 융합하여 과실로 발달한다.
자예는 암수술을 이야기 하고 배주의 배(胚)는 이이밸 배자이네요.
초상과 인편엽은 또 무슨 뜻인가?
*초상( 鞘狀) : 칼집 모양으로 생긴 형상으로 '난초과'에서는 잎 전체가 초상이거나 잎자루가 초상인 것이 있다.
*인편엽(鱗片葉, 비늘잎) ; 잎이 작고 비늘 모양으로 변화한 것으로 '난초과'에서는 보통 지하경에 붙어 있다
인편엽(비늘잎)이 어디를 지칭하는지 알것 같다.
정확한것은 몰라도 위와 같이 찾아서 뜻을 풀어보니 조금은 이해 할것 같다.
빛이 들어 오기를 한참을 기다려
이렇게 찍을 수 있었는데 도감에는 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꽃은 6월 상순-7월 중순에 총상화서로 3-9개가 핀다
꽃받침은 녹색이지만 끝은 갈색을 띠며 홈통처럼 속이 파였으며
곁꽃잎은 입술꽃잎 측열편을 감싸 안은 모양이다.
입술꽃잎은 백색으로 3열하고 기부에서 1/2지점까지 크게 2열하며,
측열편은 끝이 위로 올라가고,
중앙열편은 난형으로 중앙이 부풀며 기부에는 큰 자갈색 반점이 있다.
난의 꽃에 대한 설명도 이해가 어렵다
어디가 꽃받침이고 곁꽃잎은 어디인고 ?
참 어렵다........
풀밭에서 반작이는 난을 발견하고는
야호 소리와 함께
얼른 카메라를 들이 대고 찍었습니다.
위 도감의 설명대로라면
나는 그냥 입술꽃잎에 초점을 마추고
그냥 셔터를 눌렀습니다.
입술꽃잎의 중앙열편에 초점을 맞추었는 모양입니다.
난초과의 생식기관으로 화피(花被), 꽃받침, 옆꽃받침, 위꽃받침, 화판, 곁꽃잎, 입술꽃잎등이 있는데
회피는 악과 화판의 복합적인 용어로 보통의 꽃을 말한다.
꽃받침은 악을 형성하는 부분으로 꽃의 가장 바깥쪽에 있으며 ,
보통 녹색이나 화판같이 색소를 함유하고 있는경우도 있다.
화판: 화관을 구성하는 각 조각으로 악편의 안쪽에 있다. 종 생육 환경에 다라 그 수가 일정하지 않거나 일정한데.
대부분 측화판 2개와 순판 1개가 있다.
곁꽃잎은 측악편처럼 좌우에 있는 2개의 화판으로 난초과에서는 순판을 제외한 것이 측화판에 해당한다.
위의 설명으로 산호란의 꽃에대한 설명과 해석을 대신합니다
위 사진에서
위의 인편엽은 길이 6㎝로 정도로 길다
위의 인편엽을 6센치미터로 길다라는 설명이 이해가 됩니다.
뿌리가 산호모양으로 분지한다고 하여 산호란이라고 하는데
얼른 뿌리를 확인 하였습니다.
모양도 산호를 닮았지만
손으로 만지니 산호처럼 딱딱하였습니다.
초상의 인편엽은 3-4개이며 입구가 조금 열리고
위 사진에서 초상의 인편엽을 찾아봐야 할것 같네요?
인편엽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것 같네요.
위와같이 사진을 찍고는 그자리에 고이 잘 묻어 주었습니다.
백두산 야생화
산호란
2017.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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