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새해 일출은 구름때문에 보지를 못하고 거제도 장목면 대포리 해안에 대구탕 먹으로 갔다가 오는길에
말똥가리를 보았다.
말똥가리는 겨울철새로서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수리과의 맹금류로서
몸 길이 약 55센치로서 날개는 넓고 꽁지는 짧다.
몸의 윗면은 갈색이고 깃털 가장자리는 볽다.
가슴은 희고 그 아랫면은 황갈색 바탕에 볽은 갈색 가로 무뉘가 있다.
이렇게 정지 비행(호버링)을 하면서 지상에 있는 먹이를 찾고 있었다.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는데도 먹이를 찾고 있다.
아마 먹이가 없는지 한바퀴 선회를 하다가 자리를 옮긴다.
차를 100미터 후진하여 또 포착하였다.
먹이를 찾다가 없는지 멋지게 선회 하면서 한바퀴 돌아준다.
날개 양쪽에 말똥모양의 검은 무뉘가 있어서 말똥가리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