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들은 벌써 둥지를 만들고 새끼들을 부화하였는데
백로는 이제 나무가지를 물고 다닌다.
둥지를 만들기 위하여 열심히 나무가지를 물고 다닌다.
중대백로의 특징
부리와 다리가 길다
중백로와 달리 구각이 눈뒤까지 확장된다
부리는 검은색이지만 6월말이 되면 노란색으로 바뀌게 되고 등의 치례깃도 거의 빠지게 된다.
왜가리도 아직까지 둥지를 만들고 있는놈이 있네요?
번식깃에는 눈앞의 나출부는 청록색이다.
등에 긴 치렛깃이 있어 과시하거나 위협할때 부채살처럼 펼처 보인다.
길가에 구술붕이가 보이고
힐미꽃을 하늘과 같이
솜방망이도 하늘을 우르러 보고
2015.04.21.
출근길에 중대백로를 만나고
사무실 조금 일직 나와서
왜가리 둥지를 찾았습니다.
여기에 좋은 모델을 섭외 하였습니다.
전망도 좋고 주위 풍경도 좋고
여기에 고기잡으러 나간 아빠만 돌아오면
좋은 그림이 될것 같습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아빠는 돌아오지 않고
행여 새끼가 추울까 봐
날개로 감싸줍니다.
이렇게 여기는 상황 종료
모델료를 안주어서 그렇나
영 협조를 안해 줍니다.
돌아온 남편(?)이 그리운지 둘이서 마주보고
사랑을 속삭입니다.
이 둥지에도 새끼가 있었네요
옆집 아줌마가 처다보고
그래도 사랑을 속삭이다가
옆집아줌마 염치도 없이
너무 가까이 다가 옵니다.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거리면서
둥지를 가려
여기도 상황 종료
새끼 혼자 집을 지키고 있는
시야가 확트인 이곳을 선택
대나무 가지에 고고히 서있는 중대백로
치렛깃이 아름답습니다.
백로가 기웃거리니
왜가리가 일성을
'왜 남의집을 기웃거리느냐고?"
사실 이놈은 이집저집 다니면서 건축자재를 훔치는 파렴치한이였습니다.
엄마가 돌아 왔습니다.
입에서 입으로 고기를 전해 줍니다.
확대를 하니 붕어새끼 입니다.
둘이서 서로 먹겠다고 아우성입니다.
이번엔 검은색
꺽지 같습니다.
참 다양하게 잡아 옵니다.
그 사이 옆을 보니
속삭이고 있는 백로 한쌍이 보입니다.
한마리가 집을 지키고 있다가
남편이 돌아오면
서로 부리를 부비면서 애정행각(?)을 펼칩니다.
주변을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여기도 나무가지가 시야를 가려서
상황종료
빈 둥지에서 나무가지를 훔칩니다.
딱 걸렸서
다른놈들은 열심히 날라다니면서 나무가지를 물고 오는데
이놈은 편한 방법을 택했나 봅니다.
이 둥지에 잠시 주인이 자리를 비웠을 가능성이 많는데
파렴치하게 행동 하네요
위 둥지에 알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알을 품고 있다가 잠시 먹이를 먹으러 갔을 수도 있는데.......
여기는 훔쳐온 건축자재로 집을 짓고 있습니다.
입에서 입으로 먹이를 나누어 주는 어미
큰놈이 먹이를 받아들고 있으니
둘째가 나도 좀 달라고 앙탈을 부리는 모습
형 나도 좀 줘!
같이 나누어 먹자!
나누어 먹을 생각이 없습니다.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홍로의 모습입니다.
2015.04.14.
퇴근길에 백로의 둥지를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