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은 눈꽃 축제 중
이브날 덕유산 올라서 향적봉 대피소에서 1박 하고
새벽 3시에 별 점성 사진을 찍기 위하여
칼바람 맞아가면서 찍었으나 하나도 못 건지고
라면으로 아침을 때우고
아침 햇살에 사진을 찍기 위하여
일찍 움직였습니다
운해가 좀 많았으면 하는 바람 이였으나
눈송이를 햇살에 비추어 보고
삿갓재 건녀 남덕유산도 당겨서 찍고
중봉에서 삿갓재 가는 능선길
중봉에서 향적봉을 바라보고
운해도 당겨서 찍어보고
햇살이 너무 강하여
해를 피하여 찍어 봅니다.
햇살이 운해를 붉게 물들이기를 기다렸으나
바램 뿐이고
여기는 햇살이 비추이고
눈속을 헤집고 들어가서 해를 바라보고
붉게 물들려고 하였으나 역부족
아침햇살이 산능선을 비추고
여기에 운해만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다시 향적봉을 바라보고
생과 사의 고사목도 바라보고
세로로 바라보고
고사목에 햇살이 비추는 모습을 또 바라본다
여기가 일출 포인트 인데
조금 늦게 찾았서
고사목을 바라보고
또 다시 옆을 보니 고사목을 바라보고
햇살이 비추이고
산능선을 바라보고
눈을 바라보고
푸른하늘을 바라보고
시리도록 파아란 하늘이다
상고대인지 눈인지
고사목 가지를 당겨서 찍고
설천봉 상제루를 바라보고
스키장도 찍고
즐거운 오전을 보내고 11시에 하산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