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지리산 이끼폭포

성창기 - 한새미 2015. 7. 27. 13:30

 

언  제 : 2015. 07. 25(토), 04:35~11:00

- 누구와 :  꿈이룸과 또 카메라 삼각대 들어줄 사람 

- 어디를 : 뱀사골  이끼폭포  

 

어제 오후에 전화가 와

남덕유산 술나리를 볼려고 하였으나

지금 지리산 뱀사골 이끼폭포가 수량이 좋다는 정보가 있다면서

아침 일직 지리산으로 가자고 한다.

 

나는 요즈음  야생화를 핸드폰 파노라마로 담고 있기에

남덕유산으로 가자고 하였으나 ..........

 

어디를 갈까 이리저리 생각중에

나도 이끼폭포로 등산코스를 정하고

새벽 3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잠을 청하였으나

요즈음 나이가 들면서  잠을 자다가 눈을 뜨고 나면 한참을 뒤척거리는데 .......

 

 

새벽에 일어나서 호탄동으로 향하여

3시에 만나 지리산 뱀사골로 향하여 출발

 

배낭에는 카메라2대와 삼각대와 약간의 알콜들 ....

그리고 여벌 옷과 접이 우산도 하나 넣고 04시 35분에 지리산 반선에 도착 


반은 신선이 된다는 반선에 도착하여 반선에서 자동차로 와운삼거리까지  2.1㎞ 을 이동후

04:37에 뱀사골로 들어선다.


두사람은 머리에 헤드렌트 끼고

나는 손전등에 의지하여 밤길을 재촉한다.

 

반선에서 화개재까지의 뱀사골은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9.2㎞를 가야하는데

곳곳에 소가 있고

수많은 다리를 건너야 한다.

다리가 무려 10개인가?.

14개라던가?

탁룡소, 뱀소, 병소, 병풍소, 간장소....

반선교, 와운교, 금포교, 병풍교, 명선교, 옥류교, 대응교, 재승교, 무명교......


 

 

05:55, 이끼폭포 입구, 지금입출(出入禁止)안내판이 입구임을 알려주는 길로 계곡을 따라 오른다.

나는 3년전에 왔던 기억을 더듬고 오르는데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은 비법정등산로를 들어서니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뱀사골’에 대한 국림공원의 안내판에는

 

“지금으로부터 1,300여년 전 현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전적기념관과 함께 있음) 자리에 송림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지금의 실상사보다 100여년이 앞선 대찰로 1년에 한번씩 스님 한 분을 뽑아 칠월백중날

신선바위에서 기도드리게 하면 신선이 되어 간다 하여 이 행사를 해마다 계속하는데,

이를 기이하게 여긴 고승(高僧)이 임금님께 상소한 바,

극약을 묻힌 비단옷 한 벌을 하사하신 다음 그 옷을 입고 신선바위에 올라 기도를 드리게 했다.

그날 새벽 괴성과 함께 기도드린 스님은 간 곳이 없고,

날이 밝자 계곡내 용소(龍沼)에는 용이 못된 이무기가 죽어 있었다.

그 후 이 계곡을 뱀이 죽은 골짜기라 하여 뱀사골계곡이라 하며,

스님들의 반은 신선(神仙)이 되었다 하여 마을 이름을 반선(伴仙)이라 부른다.”

고 국공에서 전설을 만들어 내고 있지만, 사실은 그 골짜기에 배암사란 절이 있어서 배암사골이라 부러던 것이 변해서 뱀사골이 되었다고 한다.

 

 

 

6시 30분경 이끼폭포에 도착하니

우리보다도 먼저 도착한팀이 2팀 더 있었씁니다.  

 

 

 

얼른 삼각대 설치하고 이리저리 앵글은 맞추고

장노출사진에 도전

 

 

 

ND 8 필터 끼우고 조리개 8로 맞추니 셔터속도가 30초로 나온다.

 

 

 

이끼폭포보다도 앞에  흐르는 물을  내가 좋아하는  S  라인으로 만들고 

 

 

 

3년전에 보았던 그 푸른 이끼폭포가....

수량이 조금 적어서  아쉽지만

지리산 또 하나의 비경 앞에서 한참을 머문다.

 

 

 

지리산 뱀사골 실비단 이끼폭포

 

 

 

지리산 뱀사골 실비단 이끼폭포

 

 

 

지리산 뱀사골 실비단 이끼폭포

 

 

 

지리산 뱀사골 실비단 이끼폭포

 

 

 

지리산 뱀사골 실비단 이끼폭포

 

 

2015.07.25.

 

지리산 이끼폭포사진이고

 

 

 

 

지리산 이끼폭포 동영상

 

 

내려오면서 계곡에서 만난 노루오줌

 

 

노루오줌

 

 

 

정령치에서 만난 하늘말라리

 

 

 

 

정령치에서 저멀리 운봉과 남원을 바라보다

201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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