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송정해수욕장에서 일출을 보기 위하여
바다를 응시하고 있었는데
바다속에서 우렁찬 기합소리가 있었고
잠시 후 바다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일제히 물속으로 들어 갔었는데...
바다에 유기된 통발을 가지고 나오네요
버리는 사람이 있으면 치우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차가운 겨울바다에서 좋은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니
나도 덩달아 흐뭇한 마음이
이렇게 밖으로 끌어내고
다시 들어가서
씻고 나오네요.
2013.12.07.
송정해수욕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