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2013.02.12)
어느때와 같이 출근길
명석면 소재지 앞에 이르러 날라다니는 새가 있어서
차를 멈추고
가만히 기다린다.
까치와 같이 날라다니는 물까치를 만나서
촬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진다.
카메라에서 물까치가 사라지기에 확인을 하는순간
눈깜짝할 순간에 이런일이 벌어졌다.
매가 물까치를 낚아 챈 것이다.
물까치는 죽어라고 발버둥 치지만 매가 날개로 감싸안고
주위를 두리번 거린다.
물까치의 울음소리가 공허하게 들린다.
날개를 접으니 물까치의 머리가 보인다.
정말 물까치는 구슬프게 운다.
이제 제압이 된 모양이다.
주변에 까치가 오니 오지말라고 소리를 지른다.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법칙이니
내가 간섭할 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