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지보살
벼루석에 새김질 하려고
벼루석에 스케치 하고
자비를
전각도로 새김질 하고
어느때 부처님께서 강가를 산책 하시는데
어린아이들이 모래로 탑을 만들고있었다.
그때 어느 제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린아이의 장난으로 모래를 쌓아놓고 불탑[佛塔]을 만들어도 공덕[功德]이 있습니까?"
여래께서 대답 하셨다
"공덕이 무량[無量]하느니라"
제자가 다시 물었다
"파도가 치면 금방 허물어져도 공덕이 있습니까?"
여래께서 대답 하셨다
"공덕이 무량하느니라"
여래께서 거듭 말씀하셨다
"가사 어린아이가 장난으로 모래를 쌓아놓고 불탑이라고 하는 이들도
다 이미 성불하리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바닷가 모래로 탑을 만들어도 공덕이 있다고 하였는데
나는 전각도로 돌에 대세지보살을 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