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에서 철새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바로 앞의 덤불속에서 큰 물체가 움직인다.
본능적으로 샤터를 누른다.
야생고양이보다도 훨씬크다.
무엇이지
야생너구리라고 생각하여 연신 셔터를 누렀다.
이놈의 걸음걸이가 고양이과 동물이다.
고양이는 분명이 아닌데
무엇이지....
고양이가 아니면 호랑이?
아마 호랑이라면 새끼인 모양이다.
걸음걸이가 동물원에서 본 호랑이와 같다.
잠시 후 덤불에서 나와 얼음판 위로 달아난다.
여러사람이 눌러대는 카메라 샤터 소리에 놀라서 ......
아니면 자기 몸이 노출 되어서 사냥에 실패를 하였다고 생각하는지 .....
자기 몸을 노출 시킨다.
멀리 달아나다가 뒤를 한번 돌아본다.
주남저수지에서 생활하는 삵이라는 동물이다.
살쾡이(leopard cat)라고도 하면서
고양이과의 한동물로서
한반도에 호랑이가 사라지면서
야생상태에서는 최고의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다.
살쾡이에대하여 알아보니
인도와 동남 아시아의 숲에 서식하며 표범 같은 몸빛깔을 하고 있다.
살쾡이의 모피는 보통 등쪽은 황갈색이나 적갈색이며 배쪽은 흰색인데, 검은색 점과 줄이 많다.
23~35㎝의 꼬리를 제외한 몸길이는 45~75㎝이다.
살쾡이는 밤에 사냥감을 찾아다니며 새나 작은 포유동물을 먹고 사는데,
어떤 지역에서는 사육중인 가금도 잡아먹는다.
봄에 새끼를 낳는데 말레이시아에서는 같은 해 후반에 1차례 더 번식하기도 한다.
한배에 2~4마리를 낳으며, 임신기간은 56일 정도이다.
이렇게 유유히 사라진다.
앞에 있는 사진을 리사이징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