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설앵초(Primula sachalinensis Nakai)

좀설앵초(Primula sachalinensis Nakai)

봄이면 경주 토함산에서 자라는 앵초를 만나러 가곤 하였고

설앵초를 만나고 싶으면 가지산이난 영축산을 오르곤 하였는데

올해 백두산 소천지에서 만난 좀설앵초입니다.

설앵초에 비하여 키가 작고

꽃이 조금 다른 진한 분홍색이였습니다

야생화의 이름에 "좀"자가 들어가면 작다는 뜻이기도 하는데

좀설앵초는 설앵초 보다 작다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설앵초와의 구분되는것 중에 하나가

엽병(葉柄, 잎자루)가 없다고 하네요.

좀설앵초

잎이 뿌리에서 모여 나면서

엽병이 없다고 합니다.

꽃의 색으로도 설앵초와 분간 할 수 있는데

좀설앵초는 가운데 노오란 무뉘만 있고

설앵초는 노오란 무뉘와 흰색으로 되어 있고

좀설앵초의 꽃이 진한 분홍색이다.

좀설앵초

좀설앵초

좀설앵초

우산쓰고 찍는다고

물방울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