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잎솜대
백두산 선봉령습지에서 만났습니다.
잎이 3개라서 세잎솜대라고 하는데
나는 처음 꽃을 보았을때
꽃의 암술대((?) 끝에 자주색이 특이 하여
보통의 솜대와 달라서
꽃자루가 길게 나와 하나씩 달리는 모습이 인상 깊어 그것을 찍었는데
지금 도감을 찾아 보니
잎이 돌려나기 하면서 3개이고 맨 밑의 입이 크고
입병(입자루)이 없고
털이 없고
비가 오는 날이라 털이 있어도 찍히지 않았겠지만.....
비만 오지 않았더라면
퍼질고 앉아서
그래도 환한 모습을 찍었을 것인데
우의 입고
구부정한 허리로 겨우 숙여서 찍었으니
이모양으로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
딱 3개체를 보았습니다.
북부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귀한 식물이라고 하는데......
민솜대
그냥 풀솜대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쳤는데
강원도 북부 이북 고산지방에 자생하는 민솜대라고 하네요
입자루가 없이 밑의 입은 줄기를 반쯤 감싸고
거친 털이 있다고 하네요
수술대는 흰색인데 암술대 끝이 옅은 녹색이라고 하는데
비 때문에 그런 모습은 보이지를 않고
입자루(엽병)이 없는 모습은 확실히 알수 있네요
2017.7.2.
백두산 선봉령습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