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섬 일출을 보고
거제 구조라 초등학교에 있는 춘당매를 찾았습니다.
"평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조선 중기의 문인 신흠(申欽 1566-1628)은 그의 저서 야언(野言)에서
"매화는 평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梅一生寒不賣香)"는
명언을 남겼다.
많은 꼬장꼬장한 선비들이 이 말에 힘을 얻어 기개와 지조를 지키면서 살아 갈 수 있는 좌우명의 구실을 했을 것이다.
수필가 피천득선생도 항상 이 구절을 곁에 써 놓고 애송하면서 삶의 지침으로 삼았다고 한다.
복엽으로 흰색입니다.
춘당매
춘당매
201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