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
어제 동강 할미꽃을 보러 갔다가
마산에서 추어탕과 막걸리를 많이 먹고
아침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고성에 있는 춘란이 궁금하여
술도 깰겸
꿩의바람꽃도 볼려고
여기를 찾았습니다.
3일만에 다시 찾았으나
꽃대가 많이도 자랐습니다.
즐거운 마음에 스마트폰을 들이 댑니다.
요즈음 야생화만 있으면 스마트폰으로도 찍습니다.
스마트폰은 주변 생태를 잘 보여 줍니다.
그리고 컴에 올리는 사진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지난 꽃대도 같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찍으니
뒤에 보이는 나무가 상당히 커 보입니다.
뒤에 보이는 나무를 바로 세워야 하나
꽃을 바로 세워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꽃을 바로 잡고 한장
지난 목요일 찾았는데
이번 일요일에 또 가니
많은 사람들이 다녀 간듯
주변정리(?)를 잘 하여 놓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주변정리가 필요하지 않는데
밑에 있는 낙엽들을 깔끔히 정리를 하여
사람으로 치면 아랫도리를 벗겨 놓았습니다.
어느정도 정리를 하여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변정리가 안된 이사진이 더 멋있습니다.
길에서 조금 안으로들어가니
정리가 되어 있지 않는곳에서 한장
낙엽속에서 자라는 춘란이 더 이쁩니다.
2015.03.22.
고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