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와 동물

백로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서

성창기 - 한새미 2014. 4. 7. 11:50

 

 

 

 

 

 

혼자 이성에 대한 그리움으로

외로이 대나무 숲에서.....

 

 

 

 

저멀리 창공을 바라보고

함께 노래하고

같이 미래을 아름답게 가꾸어 갈 당신을 기다리며

 

 

 

그 와중에

스산하게 불어오는 대나무 바람소리에

온몸이 어지럽고

세상 모든것이 휘청거립니다. 

 

 

 

그러다 마주친 당신

 

 

 

나는 당신에게 모든 정성을 다 바치겠습니다.

곱디 곱게 몸단장 하고  

수많은 개체중에서

당신을 만난 건 행운입니다.

 

 

 

새로운 인연 설레임으로 다가오고

꿈꾸듯 노래하는 그대를 .......

 

 

 

구애동작에 관심을 보이고

 

 

 

서로 조금씩 마음을 열고 다가 간다.

 

 

 

그대를 만나 행복하고

그댈 좋아한다고

이야기 한다. 

 

 

 

알콩달콩 사랑하면

행복해 하고

외로워 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

 

   

 

 

나무가지 물어다 새집을 짓고

 

 

 

정말 열심히도 나무가지를 물고 옵니다.

 

 

 

 

 

 

 

 

 

 

 

 

 

 

 

 

 

 

 

 

 

 

 

 

 

나무가지 물어다 집짓고 

새끼 낳아

먹여 살려야 하는 세상살이가  ......

 

 

 

 

 

이 광경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쇠백로는 댕기머리를 휘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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