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구절초를 만나고 싶어서 산에 올랐다.
빗방울을 매달고 있는 구절초를 보니 가을이 다가옴을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산과들에 피는 야생 국화라고 부르는 산국, 감국, 해국, 쑥부쟁이, 개미취, 구절초....
이런 것들을 뭉뚱거려 들국화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가을에 산과들에서 피는 야생 국화 중에서 구절초가 으뜸이다.
구절초는 꽃도 꽃이지만 약용으로 더 중히 여겨졌던 모양이다.
주로 음력 9월9일 에 꺽어다가 9마디로 잘라서 약으로 사용하는데 통정효과가 있다고 한다.
비를 맞고 있는 물매화가 있어서 한장
미역취도 한장
쑥부쟁이도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