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새벽바람이
맨손을 스치고 지납니다.
바람이 어디를 지나 왔는지
고기잡이 어부도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그대를 생각하는 일이 하루의 시작입니다.
산그늘 밖으로
손을 내밀어 보면
저 멀리 욕지도가 아른거리고
죽방령 고기잡이로
오를 하루를 시작합니다.
은빛나는 은멸치
팔딱거리는 감성돔도
시린 손을 거쳐
뒤뚱거리는 뱃머리로 가쁜숨을 몰아 쉽니다.
2018.1.1.
무술년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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