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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정 보이차 산차

성창기 - 한새미 2012. 12. 13. 15:20

 

궁정 보이차 산차

 

 

 

 

보이차(푸얼차)는 원난성(雲南省)에서 생산되는 후발효차(흑차-黑茶)로 보이현에서 출하하기 때문에

지명 이름을 빌어 보이차라 합니다.

특히 보이차는 특유의 제조방식으로 온성(溫性)의 기운을 가진 차로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보이차는 자극성이 적어서 마시면 미실수록 독특한 풍미와 부드러운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을 때도 잘 어울립니다.

'여아 차'급의 보이차는 산차 잎을 그대로 제다 하여 만든 진상보이차로

찻잎의 가장 첫순을 딴 '궁정급'으로 만든 보이차입니다.

일창을 특급이라하고 ,

1창1기를 1급이라하며,

1급-9급으로 나누는 차의 등급에서 가장 우수하므로

궁정(進上)급이라고 부르느 것입니다.

 

엽저의 모습을 보면 금빛이 난다고 하여 금아(金芽)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금아 보이차 산차 라고도 합니다.

 

 

 

적당량을 표일배에 넣은 모습입니다.

 

 

 

 

 

귀한 궁정보이차를 이마트에서 5000원하는 우리나라 조그만 항아리에 담아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나름 멋은 있습니다.

 

 

 

 

세차 후 첫물의 사진입니다.

보이차는 꼭 세차를 하여야 합니다.

보이차는 발효차이기 때문에 발효과정에서 곰팡이가 생기고

그 곰팡이 중에서 누룩균이 남아 있기 때문에 몸에 유효하다고 합니다.

발효과정에서 생긴 곰팡이를 앃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세차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골고루 6잔에 따릅니다.

저희 사무실에는 4명이 근무하는데 이번에는 탕색을 비교하기 위하여 이렇게 6잔을 따릅니다.

 

 

 

위의 큰사발에 있는 것이 2물차 입니다.

첫물차보다 조금 진하게 우렸습니다.

삭깔이 조금 더 진하지요.

차를 우리는 시간의 차이 입니다.

 

 

  

첫물차 4잔은 마시고

손잡이가 있는 잔에는 3물차를 따른 모습입니다.

첫물차와 두번째와 세번째가 색깔에서 비고가 되네요.

 

궁정 보이차는 황실로 공납되던 공차 중 가장 호평을 받았던 공차가 여아차입니다.

미혼 소녀들이 곡우 후에 새싹을 따면 바로 속옷 깊숙이 넣어

소녀의 온기를 충분히 받은 후 대나무 광주리에 담는

최상품 최고급차였기에 여아 차라 불렀으며 맛은 부드럽고 ,맛이 좋은차입니다.

 

삼성그룹의 실질적 오너인 이건희 회장이 즐겨 마시는 차라서

우리나라에서는 일명 이건희차라고도 불립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비싸거나 귀한 차는 아닙니다.

 

 

 

 

여섯번 우리고 난 후의 엽저 모습입니다.

중국 대엽종을 이렇게 잎이 작습니다.

그래서 특급으로 분류하는 모양입니다.

이정도면 우리나라 작설차의 곡우와 같은 잎의 크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