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솜대(Smilacina japonica)
지난 5월28일 기생꽃을 만나러 태백산에 갔을적 풀솜대를 담았는데
그동안 창고에서 햇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꺼내 봅니다.
덕유산 향적봉 구절초가 궁금하여 올랐는데
풀솜대 열매가 이렇게 아름답게 달려 있었습니다.
풀솜대를 지장보살이라고 하여 일본 홋카이도에서는 풀솜대를 이용한 산채나물을
명품산채요리로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보현산 갔을적에도 풀솜대를 산나물로 채취하여
한가득 자루에 담고가시는 아주머니를 만난적이 있는데
나는 아직 먹어 본적이 없어
맛이 참 궁금 합니다.
흰꽃에 빨간 열매가 달린다는 것이
언듯 상상이 안됩니다.
앵두보다 작은 열매가
정말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향적봉에서 풀솜대 열매를 담다
201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