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제비란
나도제비란
나도제비난(-蘭)은 높이 10~20cm로 산의 나무 밑에서 자라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른 이름으로 오리난초, 방울난, 방울난초, 차일봉무엽란(遮日峰無葉蘭), 큰홀잎난초, 압란(鷗蘭) 등이 있다.
나도제비난은 제비난초와 비슷한데서 나도라는 접두어를 붙여서 부르며,
종명 cyclochila는 cuclos와 cheilos(입술)의 그리스어의 합성어이며,
꽃잎의 형태가 오리의 입을 연상시키는데서 유래한다.
또한 일본이름 압란(鷗蘭:오리압, 난초난)을 직역한 것이 오리난초이기도 하다.
방울난은 녹색의 꽃이 피는 다른 종류이다.
차일봉무엽란의 차일봉은 산 이름이며 우리나라 특산종임을 의미한다.
큰홀잎난초는 뿌리근처에서 나는 넓고 둥근 잎을 보고 붙인 이름이다.
잎은 좌우로 편평하고 긴 타원 모양 또는 바소꼴이다.
잎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줄기를 감싸며 같은 뿌리에 크고 작은 개체가 함께 붙어 있다.
꽃은 5〜6월경에 담홍색(淡紅色)으로 보통 2개가 핀다.
입술꽃잎(脣瓣)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자색의 작은 점이 있다.
간혹 백색으로 피는 흰나도제비란도 있으며, 중간색도 나온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는 10〜20cm이다.
일반난의 뿌리와 다르게 가는 끈 모양이며, 옆으로 뻗는다.
높이는 7〜17cm이며, 잎을 뿌리부분에서 다소 큰 타원형으로 1장이 붙는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길이가 2.5mm이다.
나도제비난은 한국(제주, 경남, 함북, 한라산이나 소백산, 지리산, 설악산 이북의 고산지대), 일본, 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며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희귀 및 멸종 식물이므로 보호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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