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야생화(2013.05.21)
미나리아재비(Ranunculus japonicus)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를 벋으며 대개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게 퍼저 난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뿌리잎과 줄기 밑부분 잎은 긴잎자루가 있다. 잎몸은 대개 3개로 깊게 밑부분까지 갈라진다.
줄기 끝에 고른살꽃차례를 이루고 황색 꽃이 핀다.
꽃꼭지에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게 난다.
풀 전체에는 라눈쿨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한방과 민간에서 풀 전체를 모간이라 하고 창종, 고혈압, 황달, 만성대장염, 부인병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살풍발포약으로 쓰고 종기에 붙인다.
은방울꽃(Convallaria keiskei)
백합과 여러해살이풀로서 땅속 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고 군데군데에서 땅 위로 새싹이 나오며 밑에 수염뿌리가 나온다.
잎몸은 긴 타원모양, 달걀꼴의 타원모양이며 밑부분이 좁아지면서 줄기집과 이어지고 끝이 뽀족하다.
끝에서 송이꽃차례를 이루고 5-10개의 향기나는 흰꽃이 한쪽 방향으로 치우쳐 달리면서 꽃줄기 끝이 휘어진다.
꽃모양이 어린아이 손목에 차고 다니는 은방울과 비슷하여 이름 지어 졌다. 향기가 강해 꽃에서 향료를 추출한다.
한방에서 뿌리를 영란(鈴蘭)이라 하고 식물체는 그늘에서 말려 강심제 이뇨제 등으로 사용한다.
참꽃마리(Trigonotis radicans var. sericea)
지치과 여러해살이 풀로서 식물체에 누운 털이 드문드문 있다.
줄기는 여러대가 무더기로 나며 곧게 서지만 점차 길게 자라서 땅위에 눕는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뿌리잎의 잎자루는 길며 줄기잎의 잎자루는 짧다.
잎몸은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글거나 앝은 심장모양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싸개잎겨드랑이에서 전체가 송이모양으로 되는 말린꽃차례를 이루고 5-15개의 연한 남색의 작은 꽃이 드문드문 핀다.
꽃차례가 달팽이처럼 말아져서 풀며 작은꽃이 피는 데서 온 이름이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는다.
애기풀(Polygala japonica)
원지과 여러해살이풀 또는 초본성 반떨기나무(반관목)으로 줄기는 뿔리에서 여러 대가 나와 곧게 또는 비스듬히 선다.
잎은 어긋나게 붙으며 짧은 잎자루가 있고 잎몸은 타원모양, 긴 타원모양, 달걀모양이고 양쪽 끝이 뽀쪽하거나 약간 둔한 모양이다.
잎겨드랑이에서 송이꽃차레를 이루고 연한 홍색 꽃이 핀다.
식물체에는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가 햠유되어 있고 뿌리에는 사포닌이 적은 양의 알카로이드, 테트라아세틸폴리갈리드가 함유되어 있다.
뿌리는 원지 대용약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동의나물(Caltha palustris var. membranacea)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로서 뿌리줄기는 짥고 굵다.
꽃줄기는 비스듬이 자라기 때문에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며 윗부분이 곧게 선다.
뿌리잎은 무더기로 나고 둥근 콩팥모양이며 물결모양의 둔한 톱니가 있다.
원줄기 끝에 2개씩 황색꽃이 피며 작은 꽃자루가 있다.
유독성 식물로서 식물 이름은 나물이지만 독이 있어 지금은 먹지 않는다.
곰취잎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짧은 털이 있고 윤기가 나지 않는다.
늦봄에 잎부터 나온다.